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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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행

13 스토리텔링 12 1608 0 0

사진에서 색감과 피사체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사진 자체에 내재된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려한 풍경도 좋고 인물도 좋습니다.

사진의 모든 피사체는 저마다의 의미가 있는 소중한 기록인 것입니다

 

흑백으로 수정하니 단순히 나무에 매달려 있는 의미없는 매미로만 보입니다.

내면을 보면 사실 모든 고행을 딪고 새로 태어난 흔적인 성충 껍데기입니다.

여러 의미를 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다른 작가분들이 공감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없는 기쁨인 것이죠^^

즐감 바랍니다^^

 

 

  

12 Comments
7 foret 2016.08.14 17:48  
고행의 의미가 잘 와닿습니다.
흑백의 이미지가 내면에 대한 호기심을 더 증폭시키는 것 같습니다.
13 스토리텔링 2016.08.14 21:56  
사진으로 무엇을 표현하는 능력이 아직 서툴러도 좋게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
31 카제 2016.08.14 17:53  
이 매미 껍데기를 보니, 1~2년 전에 비 오는 날 야밤에...
나오고 있는 모습을 찍으려고 시도했던 적이 생각나네요.
동생에게 우산들고 휴대폰 플래시 비추게 하고...
안 나오는 셔속으로 어떻게든 찍어보려고, 고생했었죠 ㅠㅠ
아직 남아있나 뒤져봐야겠습니다 ㅎㅎ
13 스토리텔링 2016.08.14 21:58  
사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좋은 연휴 보내세요^^
19 큐니 2016.08.14 19:02  
마침 몇 일전  끄적인 글이 하나 있어 올리신 작품에 대한 찬사로 곁들여 봅니다.

그리 굼벵이더니
여름 한 철도 못날고
바닥에 뒹굴고 있다.
나무엔 자랑처럼
허물만 메달아 놓고.
13 스토리텔링 2016.08.14 22:00  
한편의 감성적인 시를 감상하는거 같아
재가 큐니님에게 많이 배웁니다.
즐겁고 상큼한 연휴 되세요^^

축하합니다. 32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M 온달2 2016.08.14 23:01  
스토리텔링님의 사진 제목 "고행"에 감동먹고

큐니님의 시에 감동연타

"그리 굼벵이더니
여름 한 철도 못날고
바닥에 뒹굴고 있다.
나무엔 자랑처럼
허물만 메달아 놓고."

온달
순간 더위를 잊고 있었습니다.
13 스토리텔링 2016.08.15 09:03  
자주 사이트에 방문해서 댓글 남겨야 하는데
요즘 그렇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의미있는 광복절 되세요^^
M NewDelphinus 2016.08.16 11:41  
생각하게 하는 사진이네요..자꾸 보게 됩니다..
13 스토리텔링 2016.08.16 17:17  
공감해주시는 마음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67 보일러박사 2017.09.02 16:58  
수고하시어 담으신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13 스토리텔링 2017.09.16 08:31  
표현력이 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