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의 소위 '누끼따기' 개념 탐구
말 머리에
저의 사진 댓글 중에 누끼따기가 무엇인지 질문이 있었기에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이미 앞고 계시는 고수님들꼐서는 너그러운 양해바랍니다.
'누끼따기란
보통 포토샵에서 선택툴을 이용하여
남길부분 또는 제외할 부분의 픽셀들을 선택하고 오려내어
이부분을 버리거나 취하거나 각각 별도의 톤을 조정하거나 다른 배경과 합성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누끼따기의 '누끼(ぬき}’는 일본어’와 따기라는 우리말의 합성어입니다.
누끼(ぬき}는 우리말로 '뺌' 또는 '제외함' 입니다. '포함함 또는 남김'의 반대 의미입니다.
사진에서는 사진의 일정 부분을 선택해서(따서) 제외'하는 작업이라는 뜻이 되겠죠~^^
그런데, 누끼라는 말을 우리말로 바꾸면
"제외 따기", “빼냄 따기"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제외할 부분 따내기", “빼낼 부분 따내기" 등으로 너그러이 해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작업은 사진의 분해와 합성을 위한 기초작업이므로
꼭 제외하거나 빼내는 대만 쓰는 것이 아니라
취하는데도 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끼따기라는 용어보다
"부분선택 따내기"
"부분선택 오려내기”
더 줄여서
“부분 따기”
“부분 오리기”
이렇게 말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용어 속에 설명이 드러나 알기 쉬워울 뿐만 아니라
오려내어 제외하는 작업
오려내어 취하는 작업
오려낸 부분만 별도의 색감을 주고 나서
다시 합성하는 작업 등 여러가지가 이루어질 수 있으니까요,
부분 따기
부분 오리기
포토삽의 선택툴은 몇가지가 있는데 작업내용에 알맞는 선택툴을 골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요즘에는 선택기능이 좋아져서 아주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온달이 소녀를 누끼따기 아니 부분오려내기하여 지저분한 배경 대신 별도로 만든 단순 배경에 합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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