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드 사진에 관하여 #마지막 (난 행복합니다~)
캔디드 사진의 가장 큰 특징을 설명 하기 보단 음...
이러한 사진을 찍는 작가를 소개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요 좌르륵 링크 나갑니다 ^^
https://www.facebook.com/shuttermaniacs?fref=nf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타츠오상
https://www.facebook.com/tatsu2006?fref=ts
여러분 잘 아시리라 생각되는 매그넘의 앨런하비
http://www.davidalanharvey.com/
정도만 링크 걸께요.
캔디드 사진이 왜 흑백이 많은가 하면 컬러 사진은 다양한 정보를 시각을 거쳐 뇌로 전달 되기 때문에 사진 자체가 가지는 강렬한 인상이 죽어 버립니다.
(그만큼 찍기도 어렵지만 말이죠 ^^)
캔디드 사진이 이젠 뭐냐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찍는 사진도 캔디드랑 다큐랑 왔다 갔다 합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필드는 주로 필리핀이라서요 ^^;;)
매그넘 작가들의 사진은 많이 다릅니다. 캔디드 이면서 동시에 다큐이기도 한 것이지요. 아무래도 보도 사진의 특성이 있으니까요 ^^
예를 들자면 독일식 주관주의의 사진이 이에 포함 되기도 합니다. 독일식 주관주의 사진에서 한국은 노순택 작가가 있습니다. 정말 이분 다큐는 매그넘 작가보다 뛰어난듯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NOH.Suntag?fref=ts
다큐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분명히 존재하는 영역이며 캔디드는 특별히 그 메세지 자체가 없기 때문에 감상자가 알아서 판단하게끔 하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한국인에게 있어서 매우 드물고도 생소한 장르가 맞습니다. 다시금 말씀 드리지만 캔디드 사진은 still 그 자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네 초상권 복잡하죠...어후 그래서 저도 한국서는 시도할 생각조차 안합니다만 그렇다고 안찍는건 아닙니다 ^^
캔디드 사진은 스틸샷이 분명하지만 작가 개인의 성향과 더불어 시선을(시선을 포착하는 순간) 드러내기 때문에 예술의 영역에 속해 있답니다.
전 진짜 딥다 행복해 졋습니다.
그동안 한국 여타 사진 싸이트에서 캔디드를 분류했던 적이 있던가 생각 중입니다. (포클과 레이소다에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흠...)
모쪼록 스트로비스트코리아 가 사진 커뮤니티의 중심에 섰을 때 특별하게 자랑 할 수 있는 캔디드 사진이 넘쳐 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사진 딥다 못찍지만 저보다 회원님들이 훨씬 잘 찍으실테니 도전들 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
고로 행복합니다. 이제 사진좀 찍을 맛이 나니까요 음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