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사진 조명 엑세서리 관련 질문있습니다.
우선 제가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소프트박스나 엄브렐러앞에 디퓨져 (빛을 반투과 시키는, 트레팔지, 페브릭 등등)를 추가 부착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광면적이 커진 소프트 박스가 있습니다.
이경우, 광면적으로 충분한 부드러운 빛의 효과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얼굴처럼 직접반사를 일으키지 않는 재질과는 다르게, 직접적인 반사를 일으키는 여러가지 요소
안경, 자동차, 유리병, 술잔, 등등이 있다고 하면, 반사광에서 소프트 박스의 모양이 선명하게 찍히게 됩니다.
위와 같이 촬영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왼쪽에 거대한 유리판 (직접반사)이 소프트 박스를 선명하게 찍어낼것이죠.
다만, 모델은 직접반사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델은 OK 이지만, 유리판에 반사된 소프트박스 때문에 NG 가 나는것입니다.
이걸 해결? 혹은 완화 하기 위해서
이렇게 디퓨저를 바로 앞에 하나더 씌우면 소프트박스의 끝점이 칼같이 끝나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그라데이션 되면서 흐려 지게 됩니다.
그럼 직접 반사를 일으키는 물체에도 나름 자연스럽고, 혹은 시선을 끌지 않는 사진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이론상,
소프트박스가 전체면적이 동일한광량으로 빛나는 물체이기 때문에 끝모서리도 중앙과 동일하게 발광합니다.
이 끝부분이 사진에 영향을 미치는 피사체일 경우, 앞에다가 하나더의 디퓨저를 걸어서 끝부분을 부드럽게 처리하기도 합니다.
물론, 약간의 광면적 증가효과가 있지만, 유효광원의 크기는 동일하다고 할때 끝 부분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르는 방법입니다.
혹시 이 질문이 아니었나요??
그럼, 다시한번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