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가 하드라이트가 있어야할 곳과 소프트라이트가 있어야 하는 곳을 인지하나요???
안녕하세요~
휴가를 가서 여러가지 사진을 조명으로 찍어봤습니다
그 중에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예를들어 해가 질무렵에 바닷가에 어느 인물이 서있다고 치면 거기에 해가 들어오면 사진에서 그렇게 어색하다고 느끼지를 않았습니다
앰비언트라이트를 좀 억제한상태로( 조리개 조여) 그리드를 이용해서 라이팅을 한게 있는데
그렇게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질문드릴게
혹시 앰비언트라이트가 억제된 상태에서 하드라이트가 들어가면 우리의 뇌가 어색함을 느끼지 못하는건가요???
제가 가설로 생각한게 예를들어 바닷가에 해질무렵에는 모든 부분에 해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포인트부분만 해처럼 하드라이트를 줘도 어색하지 않게 느낀다 라고 생각이 되는데
맞는지요???
그리고 이 사진은 여행에서 만난 베트남 친구인데 아무생각없이 사진이 잘나올거라 생각하고 촬영을 했는데 해가 너무 강해서 조리개를 많이 쪼였었고
물색을 좀더 예쁘게 내려고 CPL을 썻습니다
피부색도 일광색이랑 안맞았는데 CTO를 여행중 분실하는 바람에 살색 계통의 컬러필터를 이용해서 색을 조금 조정했습니다
궁금한 점은 사진이 상당히 어색하다는 점입니다 ;ㅁ;... 피부색은 필터선택을 잘못했다고 생각이 되는데
배경과 뭔가 기묘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뭐가 잘못된건지 알고 싶어서 문의드려봅니다
이번 여행에 조리개를 F8~F11까지 쪼이고 CPL을 사용해서 하늘색을 맞추고 물색도 CPL을 통하면 예쁘게 나오는거 같아서
이런 조합으로 촬영을 했는데 하나같이 하늘이 뭔가 어색하다고 느낍니다
무엇때문에 이렇게 이상한 느낌이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CPL을 이용한 덕에 배경에 비해 인물이 밝아서 그런가요?
제 딴에는 F11정도까지 앰비언트라이트를 조절하고나면 피사체에 좀더 깔끔하게 라이팅을 할 수 있어서 시도해 보았는데
카메라 LCD에서 보는것과 PC모니터에서 보는 느낌이 많이 달르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요 사진에서도 질문드릴게 F11정도로 앰비언트를 조절하고 베어플래시를 사용한 사진인데요
라이팅의 느낌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오른쪽에서 라이팅을 한것이 섀도우를 많이 커버해줘서 그런걸까요???
이것저것 고민을 해본 결과 오른쪽의 라이팅이 아주 약간 낮은 노출로 섀도우부분을 커버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명암이 있는 하드라이팅이 되서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거 같은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것 저것 맘대로 찍어봤는데 원리를 알고 싶으니까 더더욱 복잡해지네요
그냥 암 생각없이 찍을때가 훨씬 편했던거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