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직업이 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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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직업이 될수 있을까요?

5 꿈꾸는아빠 15 3212 0 0

안녕하세요?

 

가입인사글 이후로 처음 글을 쓰는데 첫 글부터 뻘글이네요^^;;

 

글을 써놓고 올릴까말까하며 삭제하고 다시쓰고 삭제하고...(거짓말 안하고 2시간째 이러고 있었어요;;)

 

결국은 그냥 간단하게 뻘글만 남기게 되네요.

 

주저리주저리 쓰려했는데...

 

결국은 한줄 요약!

 

괜찮은 조건의 큰회사 회사원(30대 초 유부남) 취미인 인물 사진찍기.. 한 3년 준비해서 웨딩 쪽 스튜디오로 시작해도 될까요? (동업자 : 와이프)

(현재까지는 아빠는 사진찍는걸, 엄마는 컨셉과 보정하는걸 좋아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5 Comments
31 카제 2016.07.16 15:56  
우리 나라에서 큰 회사를 버리고 하고싶은 것을 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본인의 의지 아닐까요...?
그렇게 하시려는 생각과,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가 부럽기만 합니다. 하고 싶은거 하면서 생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응원 하겠습니다.
5 꿈꾸는아빠 2016.07.16 16:08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런걸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와이프가 있어서 가능한 생각인듯합니다.
본문에 작성했다 지운 플랜 A,B.... 준비하고 공부해야 될게 엄청 많을듯 한데 앞으로가 더 힘들것 같네요 ^^;;
많은 가르침을 얻고자 스트로비스트코리아를 찾아오게되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M 주르 2016.07.16 16:26  
우선 자유게시판에 스톰와치님이 올려주신글 올려드려요

http://www.strobistkorea.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5936&page=3

가장큰 문제가 지금 직장만큼의 수익이 나는가 겠네요..(퇴직금도 없는 직장이니...)
그 다음이 자영업을하게 되시면  주말은 온통 일을하셔야 할텐데 그만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질듯합니다
원하는 일을 시작하려 하는 용기에박수드리며 건승하시길바랍니다
5 꿈꾸는아빠 2016.07.16 16:54  
앗 답글을 열심히 달았는데 날라갔네요 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
수익 및 시간에 대해서는 와이프와 충분한 이야기와 미래에 대해 상의하였던 부분입니다~
꼭 3년뒤에 무조건 스튜디오를 하겠다 라기보다는 공부하고 실습하고 해볼거 해보고 3년뒤에 가능하다면 전업을 해보자~ 하는 플랜 B입니다 ^^
취미가 직업이 될때에 대한 의견도 부탁드릴게요~
49 5D종결자 2016.07.16 17:06  
하고 싶고 준비 되었다면 하세요.
5 꿈꾸는아빠 2016.07.16 17:19  
답변 감사합니다 ^^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이 준비가 쉽지가 않네요. 취미를 직업으로 하려니 배워야 할게 많은데 시작할 엄두가 안나 이렇게 많이 배우고자 스트로비스트 코리아에 오게 되었습니다 ^^
3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찍어보고 준비하고!! 미쳐 준비가 안되 못하더라도 그시간동안 많은걸 배우겠죠? ^^;;
49 5D종결자 2016.07.16 17:23  
https://www.facebook.com/theweddingapp/?fref=ts  => 저는 종이웨딩앨범을 개인 웨딩앱으로 만들어주는 사업 준비해셨어요 ㅋㅋ
40 파블로 2016.07.16 17:23  
가장 좋아하는 것은 취미로 두번째로 좋아하는걸 직업으로~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도 26년간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잠깐..약4년간 직업 비슷하게 사진 작업을 한적이 있었는데..(부산시 관광공사외)

사진이 직업이 되니까 그렇게 즐거웠던 사진작업이 그냥 일처럼 느껴지더군요..ㅠ.ㅠ

뭐,,100% 개인적인 경험이긴 합니다..^ ^

아무튼 이런 변수도 약간이나마 존재한다는걸 참고하세요~

하지만 사진을 직업으로 한다는건 참 매력적이긴 합니다~^ ^
5 꿈꾸는아빠 2016.07.16 17:31  
답변 감사드립니다^^
취미를 직업으로~ 직접 경험하셨던 분이시네요 ^^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레이싱 바이크 입니다...가정의 평화를 위해 현재는 잠시 접었지만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습니다 ^^;;
스튜디오를 생각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와이프와 같이 일을 할수 있기때문입니다.
와이프가 컨셉이나 의상, 소품에 대한 쎈스가 좋은 편이며 보정작업도 나름 좋아하고 있다보니 같이 할수 있는 자영업중 음식점빼고 스튜디오가 딱일듯 해서요^^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M NewDelphinus 2016.07.16 17:24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졌다는 것은 축복인듯합니다..일단 이해 해 주시는 부인이 옆에 있다면 무서울게 없을것 같네요..
괜찮은 직장이라는 것은 본인이 하고 싶을 것을 할 수 잇는 거 아닐까요??
돈이 필요하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위에 말은 남이니까 쉽게 말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되고요 저라면 말씀 하신 것처럼 신중하게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했는데도 취미를 직업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되신다면 하셔야지요..
5 꿈꾸는아빠 2016.07.18 15:10  
답변 감사합니다 ^^
말씀대로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해야될듯합니다. 아직 계획된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준비해보면서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볼게요 ^^
M 권학봉 2016.07.16 18:17  
음..
저랑 비슷한 케이스인데, 그땐 가정도 없고 나름 자유로워서 여러가지 위험부담이 적었던것 같습니다.
스튜디오 작업으로 키워 가시다가 보면 현재 수입정도는 가능해 보이는데요,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창업중에서 초기 투자 비용이 크지 않기 때문에(음식점의 1/5 정도) 진입장벽이 높지 않죠, 하지만 그만큼 경쟁은 각오하셔야 할것 같아요.
웨딩이란게 거의 카르텔 수준으로 이미 짜여진 구도이기 때문에 메이저에 편입되지 않으시면 일감도 많이 스트레스가 될것 같구요.

우선, 주말을 이용해서 웨딩쪽에 시작해 보세요.
어짜피 봄가을에만 일이 많으니..
본식 스냅부터 시작하다 보면 스튜디오 작업까지 얼추 연결될것 같구요. 야외 촬영이나 뭐 이런것도 어느정도 감을 잡을것 같습니다.
대부분 결혼하시는 분들도 주말이나, 퇴근후 시간을 선호하니 기회는 꾀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결론은 해당 업계에 한 3년정도 알바식으로 해 보시는게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30대니 투잡한다는 기분으로 말이죠..
5 꿈꾸는아빠 2016.07.18 15:18  
안그래도 이것 저것 사전 조사를 하다보니 수입면에서 초기에 상당이 어려움이 있을거라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진업이 과포화 상태로 저같이 실력없는 사람도 사진을 찍어보겠다 하고 생각하면 뭐....
현재 사전 계획한 부분은 권학봉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사전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 1년정도 공부 및 실습하고 2년 정도 주말 알바식으로 해보려 합니다 ^^
3년 준비해서 되겠다 싶으면 도전! 아직 부족해~ 하면 좀 더 준비를 해봐야 할듯합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29 바람에게묻다 2016.07.16 21:50  
사진을 잘 모르는 제가 말씀을 드리기가 좀 그렇지만
제 경우에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를 직업으로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낚시란 취미에 직업으로 연결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해 봤었지요
그런데
취미와 직업은 엄연히 다르더라고요
즐기러 가던 낚시가 노동으로 변한다고 할까???
직업으로 선택을 한 후로는 낚시를 취미처럼 즐기지를 못 한 것 같습니다

사진과 낚시는 다를테니 같은 관점으로 볼 수는 없을 겁니다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부부가 같은 취미를 공유해서 같이 해 본다는 것에 대해
저는 약간 부정적으로 봅니다...반대쪽에 가깝습니다

사이가 좋은 부부라 하더라도
동종에 같이 일을 하다보면 서로 의견 충돌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무조건적으로 양보를 한다면 모를까요
하시는 사업이 잘 풀려 수입도 안정적이고 그렇다면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반대일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 질 수가 있다고 봅니다

안정을 택할 것이냐, 도전을 택할 것이냐는 본인이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어느쪽을 선택하든 잘 되시길 바랍니다
*^^*
5 꿈꾸는아빠 2016.07.18 15:23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제 8개월된 딸아이가 있는데 목표는 유치원 들어가기전에 지금과 다른 삶을 살기 입니다. ^^ 그래서 3년정도 보고 있구요.
와이프와 자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계획을 세웠는데 플랜 A,B 중 사업부분이 있어 사진업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
맘같아서는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시작하고 싶지만 혼자가 아닌 가족이 있기엔 힘들어도 병행하며 당분간 준비를 해보려 합니다.
혹 3년을 준비했는데 도저히 제실력이나 시장상황으로 진입이 불가하다 판단되면 현재 자리에 머물수도 있구요^^;;
와이프와 의견 충돌은 항상 제가 잡혀(?) 살기 때문에 계획 자체를 서로의 영역을 구분하여 준비하기로하였습니다 ㅎㅎ;;
주말에 딴짓좀 하느라 답변이 늦었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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