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현장
낚시에서도
이론이 꽤 있습니다
미끼 운용술이라던가
찌의 만듬새...
찌맞춤의 방법
목줄은 어떻게 원줄은 어떻게...
등등
저도 낚시를 엄청 오래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이론은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론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만은 아니라는 거죠
이론을 모르는 것 보다야 아는 것이 더 좋지만
이론을 많이 안 다고
대상어를 낚는 일이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또한
경력이 오래 됐다고 대상어를 잘 낚는 것도 아니고요
ㅎㅎㅎㅎ
저하고 낚시를 자주 다녔던 어떤 형님이 계십니다
낚시 경력으로나
이론으로나
저하고는 상대가 안 됩니다
제가 100 이라고 치면
그 형님은 50 이 될까 합니다
그런데
그 형님이 고기는 저 보다 더 잘 낚습니다
낚시 장비도 그 형님이 저 보다 더 안 좋습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형님은
잘 나오는 데는 줄기차게 다닙니다
현장상황을 저 보다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
밑밥을 저 보다 몇 배로 더 사용합니다
엄청 열심히 낚시를 합니다
집중력도 엄청납니다
요즘도
낚시를 가면
저 한테 염장성 전화를 하십니다
하하하하
ps,
사진은
제가 잡은 넘 인증샷을 남겨야 한다고
그 형님의 꼬진 손폰으로 찍어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