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한번씩은 다 있지요?
제가 올린 사진들을 보면
뭐 아마추어중 아마추어의 사진이지요
구도면 구도
노출이면 노출
뭐 하나같이 그저그런 사진들입니다
그래도 저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
그런데
제가 사진을 찍는다고 돌아다니다 보면
왜 저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ㅜㅜ
만만해 보여서인가요?
^^*
작년 가을
남산에 갔을 때
외국인이 - 아마도 홍콩분들 같았습니다 - 외모나 옷차림으로는 꼭 연예인 같았습니다.
인물도 수준급이고 특히 여자분의 외모가 거의 연예인 뺨치는 급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저를 보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는 겁니다
몇 컷 찍어주고 맘에 드냐고 했더니 잘 나왔다고 고맙다고 하더군요.
옆에 마눌님만 없었다면 인증샷 함 담고 싶었는 데
하하하하
암튼 저에게 사진 찍어 달라고 하는 데
이거 보통 부담 가는 거 아닙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으면 좋은 데 그런 실력이 못 되는 지라
사진뿐 아닙니다
제가 외국어라고는 겨우 abcd 깨우친 수준인 데
왜 나한테 길을 묻는 사람이 많은지
예전 미국에 갔을 때 헐리우드 거리에서 미국인이 저에게 길을 묻더라고요
@@@
저 영어 못 한다고요
ㅎㅎㅎ
사진속에 보이는 가방이
이번에 속 썩인 가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