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뻘글입니다
본의 아니게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지 벌써 1년을 바라보고 있네요.
사진 찍는 것, 보정하는 것, 제목 짓고 작가노트 쓰는 것 모두 참 어렵습니다.
어느 한 순간 쉽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 생각은 길어야 하루더군요.
언젠가 권학봉 작가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예술은 계단식으로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스트로비스트코리아에 막 가입하고 나서 썼던 글들은
당시 제 암울한 상황과 어울리게 음침하고 우울한 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사진을 계속 찍다보니까 사람이 좀 밝아지더군요.
현재 고심하고 있는 보정법이 있는데 여러 시도를 해본 뒤 괜찮다면
열심히 묶어서 갤러리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깨어있는 시간은 사진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소설 쓸 때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요즈음 마치 동남아처럼 변화무쌍하고 언제 비가 내려도 이상할 것 없는
날씨가 지속하는 와중에 사진 생활 잘 하고 계신지요?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우리 작가님 유튜브 영상 올라오면 바로 좋아요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