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저녁에 벌어진 우리 동네 총기 살인사건... (혐 주의)
크리스마스날 조용한 촌 동네에서 총기 살인 사건이 났네요.
CCTV도 있어 무시무시한 장면이 그대로 다 녹화 된것 같습니다.
[폭력적인 장면이 담겨 있음으로 시청시 주의 바랍니다.]
이것도 데이트 폭력의 일종이라고 봐야 하나요? 암튼, 내용은 이렇습니다.
담롱차이 모노담 (39세)이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친구들에게 총을 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 당한 사건입니다.
담론차이는 그녀의 전 여자친구 분야폰 칸타라(21세)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는데,
이후에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내고 하였음에도 전혀 응답이 없던 그녀의 모습을 페이스북에서 보게 됩니다.
근처 라차팟 대학교 앞에 있는 술집에서 친구들(남,녀)하고 파티를 하고 있는 것을 보자,
분개한 담론차이는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술집으로 와서, 친구들과 파티중인 전 여자친구의 손목을 잡고 끌어내면서,
총으로 친구들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방해하지 마라 라고 했다네요.
그렇게 끌려가던 도중에 친구들이 술집에 있는 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가드는 친구들과 함께 담론차이에 끌려가는 분야폰을 도와 주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드와 짧은 언쟁이 있는 후 바로 가드와 친구들을 총으로 쏘고,
전 여자친구도 쏜후에 마지막 남은 총알 한발로 자살 했다고 합니다.
사망한 가드는 위라퐁 모파(28세)라고 합니다.
저도 여기 대학교 앞에 가끔 가봤는데, 학생수도 많고 (약 2만명이라고 하네요 정확하지는 않아요) 나름 분위기 괜찮은데도 있고 해서 말입니다.
조용한 동네에서 완전 전국 뉴스, 아니 해외 토픽 감이네요.
싫다고 떠났는데, 그걸 왜 찾아가서 죽이고, 자살하고 참 안타까운 사건인 것 같습니다.
그냥, 조용히 떠나보내고 새로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면 될 것이지 말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