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교체 이야기
원래 장비는 손에 익은 걸 쭈욱 쓰는 편입니다.
처음 사진을 찍으며 니콘으로 맞추었었고, 중간에 바디를 후지의 S5PRO로 바꿨습니다.
마운트가 호환되니 니콘의 F마운트 렌즈는 계속 썼었고요.
그러던 중, 카메라 쓸 일이 없어 안팔리던 AF-S 28-70 2.8D만 남기고 모두 처분한 뒤, 똑딱이를 들였습니다.
그 뒤에 캐논 700D를 사서 간단히 찍고 다니다가, 사진을 좀 많이, 자주 찍을 일이 있어 캐논의 바디와 렌즈들을 들였습니다.
바디 두개에 화각별 렌즈... 크롭바디의 저렴한 구성이었지만, 적당히 조이고, 쓰면 나름 쓸만했습니다.
그러던 캐논 장비를 다시 니콘으로 교체중입니다.
아는 분이 니콘의 D750을 가져오셔서 만져봤는데, 신세계였습니다. 마침 풀프레임 구성을 심히 고민하고 있던 터라,
캐논 장비 전체를 털면 구입하고자 하는 니콘 장비를 들일 수 있을 것 같아 감행했습니다.
그렇게 니콘의 D750바디, 전에 쓰던 28-70mm, 20mm 1.8, 85mm 1.8 구성을 마쳤네요.
앞으로 풀프레임 바디 하나만 들이면 한동안 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산이 넉넉치 않아 D700을 사야하나, D610을 사야 하나 계속 고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