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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타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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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제 막 1년이 되어가는 새내기인데요.

주로 인물사진을 많이 찍어요. 그런데, 사진 찍는 빈도수도 처음보다는 줄어가고 있는 와중에 아는 프로사진기사분과 놀러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직업이기도 하지만 사진을 워낙 좋아하는 분이라 당연히 카메라를 들고 오셨고, 무심결에 툭툭 몇 장 찍는 것을 옆에서 보았습니다.

저와 다른 사진 좋아하는 친구들도 카메라를 가져가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장소 비슷한 시간, 비슷하 앵글로 찍었음에도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금손과 흑손을 뼈져리게 느꼈네요.

좌절 속에 처음으로 현타를 느꼈고 그대로 접으려고 했지만 조금만 더 배워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권학봉 대장쌤의 강의도 듣고 다른 정보들도 참고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결과물을 보며 다시금 사진을 즐기게 되었는데요.

오늘 또 한 번, 친구중에 사진을 찍는 친구가 있다길래 같이 출사를 갔다가 완전 당해버렸(?)습니다.

정말이지 잘 찍더군요.

사진은 재능도 없고 뭐.. 저는 가망이 없는 것 같아, 그냥 좋은 똑딱이로 여행다니며 사진이나 찍어야 하나.. 싶습니다.

가끔 느낌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며 나도 저렇게.. 혹은 더 멋지게 하고 싶다는 의욕도 들곤 했었는데 요샌 잘하시는 분들은 한 가득인데 저는 너무나 허접한 탓에 기운이 쭉 빠집니다.

취미로 하는 것임에도 괜히 우울하네요 ㅠㅠ

넋두리 몇 자 남겨봅니다. 힝-

16 Comments
M NewDelphinus 2017.12.10 16:26  
ㅎㅎ 많이 찍어 보시면 늘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아직 시작한지 2년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이 찍고 많이 보고 그래야 한다네요...
화이팅 하세요..잘찍는 분들은 보정도 무시 못합니다..
3 초보 2017.12.10 22:00  
보정은 오히려 따라할만 한데, 찍는 감각은 도저히 따라갈 엄두가 나질 않네요 ㅎㅎ. 처음엔 기초만 배우느라 정신 없었는데 가면 갈수록 더 어렵네요!
50 thereday 2017.12.10 17:02  
취미로 즐기면 찍고 보는것 자체가 즐거움이죠
꼭 프로급 작품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실망하지 말고 그냥 즐겨보시면 좋겠어요

축하합니다. 4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3 초보 2017.12.10 22:01  
네 그런 마인드로 편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M 권학봉 2017.12.10 18:51  
그사람들이 투자했던 시간의 갭이 큼니다. ^^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해 나가시면 되요.
초보님도 머지 않아 부러워했던 분들 만큼 하실수 있으세요. 힘네세요!

3 초보 2017.12.10 22:02  
수원에서 학봉쌤 강의 들었던 것처럼, 다른 강좌나 아카데미에 참석해 보면서 실력을 조금씩 늘려보야 겠습니다.
60 서비 2017.12.10 19:55  
천천히 취미로 하다보면 실력이 늘지않겠습니까?
나도 초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찍으면서 시간을 보낼려고 하고 있답니다
3 초보 2017.12.10 22:01  
네! 잘 찌는 분들을 보며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사진 찍는 것이 재미있으니까 더 해보려고 합니다.
14 은대롱 2017.12.11 10:11  
'무지의 지'
사실 배움에는 모른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첫 출발이라고 합니다.
이미 초보님께서 타인의 사진을 알아보고, 본인의 사진을 평할 정도라면 이미 식견이 생기신 상태가 아닐런지요? ^^
같은 초보로써 응원합니다!
3 초보 2017.12.15 13:43  
초 긍정마인드시네요! ㅎㅎ 멋집니다.
2 여유 2017.12.11 11:27  
투자한 시간 많큼 보상 할 것입니다.
힘내서 열심히 찍어 보셔요.
3 초보 2017.12.15 13:49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11 바른역사 2017.12.11 20:14  
많이 찍어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합니다.
저를 가르쳣던 선생님이 저에게 하루에 매일 2-3백장씩 3개월만 찍어보면 알거라 그러던데요 ㄷ ㄷ ㄷ

축하합니다. 19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3 초보 2017.12.15 13:49  
매일 3박장씩 3개월이라니.. 제가 너무 자만했네요. 오만이었습니다.
11 이프로더 2017.12.11 20:36  
저는 그냥 여행을 좋아해서 돌아뎅기면서 찍는 즐거움으로 취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 찍고 싶은 욕심이야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행하면서 찍는 그 즐거움이 저는 더 좋습니다.^^
나중에 우연히 찍은 사진들을 보면 추억도 생각나구요.
3 초보 2017.12.15 13:50  
저도 잘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진이 필요할 때에 적절하게 찍을 수 있는 것도 사진의 좋은 활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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