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물건이 사라졌습니다.
물건이 사라졌어요.
지난 11월 9일 11번x에서 고독스 ad200과
G마x에서 사진 속의 xpro-n 무선 동조 트리커와 ad200 배터리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
늦을 줄 알았던 11번x의 ad200이 딱 맞는 규격의 박스에 신문지에 허접하게 쌓여서 14일 화요일에 도착을 했고
빠를 줄 알았던 G마x 제품이 너무 늦어서
판매자에게 ‘언재 도척하냐?’ 고 문의를 하니
송장번호를 적어주더군요.
.
그 번호를 들고 세관에서 검색을 해보니
13일에 이미 세관에서 서류 심사가 끝이 났으나 반출이 안된 상태더군요.
G마x에 전화를 걸어 반출이 안되는 이유를 알아봐 줄것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없어서
제차 전화로 문의하고 기다려도 묵묵부답.
직접 제가 세관에 문의 하니
통관 되었다고 해당 업체 전번을 알려줘서 전화를 하니
자기들은 통관만 진행해준다고 또 다른 업체 전번을 알려줘서
제가 다시 전화로 문의 하니 이미 택배 발송을 했다며
로x택배에 배송 추적을 해서 사진으로 보내주더라구요.
그런데 14일에 이미 제가 받은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
세번째로 G마x에 문의해서 제가 알아낸 사항을 이야기 해주었더니 본인들도 알아보겠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기다리다지쳐 직접 영업소에 방문하러 가는 중에
G마x에서 전화가 와서 월요일까지 찾아 보기로 했다고 소식이 왔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송장 번호를 확인하니 ‘문앞’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즉 전달했다는거죠.
.
문제는 판매자가 제 전번을 잘못 기입했다는것..
나중에 대리점 소장님에게 전화가 와서 카메라 용품이라고 써 있어서 집으로 올라와 직접 전해 드린 것 같다고 하시는데
‘11번가 주문한 것만 왔다’ 하니
‘박스가 있느냐?’
‘이미 버렸다, 그리고 거기엔 딱 맞는 규격에 ad200 하나만 있었다’라고 했으며
못 받으신 제품 사진을 보여 달라고 해서
받은 제품과 받아야 할 제품 사진을 캡쳐해서 보내드렸습니다.
.
느낌이 좀 이상해서
11번x와 G마x 판매자를 조사해보니
같은 업체더라구요.
.
느낌이 배송비 아끼려 한 박스에 넣어서 보내려고 한 것 같은데 배터리와 동조기를 빼먹은 것 같아요.
택배는 정상적으로 왔으나 제품은 없는 이 애매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나 난감하네요.
못받았으니 못받았다고 할 건데 답답합니다.
내일 사용하려고 주문한 건데...
.
일단 11번가와 G마켓의 송장번호가 같은 것 같고
쇼핑몰 두군데를 한 박스에 넣어서 처리하려 했으나
G마켓 물건이 안 온상태라
G마켓에선 판매자와 택배 업체가 상의해서 한다는데
일이 꼬였네요.
택배는 정상적으로 배송 완료.
물건은 G마켓 물건 두가지가 없는 상태.
택배 상자는 이미 버려진 상태.
분명 기억하는데 허접 신문만 있고 그 외에 것이 없었습니다.
박스 쓰레기더미 뒤지다가 왔어요.
젠장..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