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썰...
웨딩촬영이 있어서 전북 웅포라는 곳에 촬영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적당히 따듯하고 바람도 잔잔해서 좋았습니다.
엄브렐라 두개와 변변찮은 스탠드 두개 가지고 갔구요.
보조해주기로 한 사람이 잇어서 갔습니다만(엄브렐라 고정용 인간)...
약속했던 친구가 빵꾸를...
불안한 마음으로 두 우산을 감시하며 촬영을 했지만...
아주 약한 바람에도 휘청거리며 넘어가는 엄브렐라...
돌로 고정도 시켜보고 통나무 조각으로 막아도 보고 했지만
보기 좋게 넘어지는데 휴지조각처럼 구겨지네요. ㅎㅎ
네다섯차례 넘어진 후 하나는 더이상 펴지질 않고
나머지 하나도 간당간당... 합니다.
다행히 플래시들은 멀쩡합니다만 오늘 엄브렐라 두개,
우산 마운트아답터 하나 박살났네요. ㅎㅎ
교훈 :
힘들더라도 스탠드는 튼튼하고 무거운것과 모래주머니를 준비하자...
아답타는 튼튼한 금속으로 된걸 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