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광각, 단렌즈 조합 힘드네요 ㅎㅎㅎ
아이들이 자꾸 도망다녀서 사진을 못찍어요 ㅋㅋㅋㅋㅋㅋ
일가친척이 다 모이는 자리는 망원렌즈 필수인거 같아요.
여행가면 여성분들과 아이들이 주인공이라 사진을 많이 남겨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어제 오후 3시에 도착해서
아직까지 조카한명 사진을 못찍었어요.
여자아이에다 수줍음이 많은지 적극적으로 도망가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잠자는 모습이라도 찍을려고 살금살금 다가갔더니 바로 눈뜨고 울면서 도망감....
"너.. 참 열심히 사는구나" 한마디 해주고 일단 한발 물러섰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실내촬영과 노래방에서 광각렌즈로 영상 촬영을 했어요
오늘부터 밖으로 나가는데 좋은 추억을 많이 기록 하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점은
노래방 영상을 너무 고용량으로 기록하다 보니 32기가를 금방 다 써서 중요한 장면을 기록 못 했네요.
술이라도 적게 먹었으면 순간 판단력으로 다른 영상을 지우고 그 장면을 담았을텐데
외숙모 마지막 여행, 마지막 소원은 아들이 부른 노래 두곡 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부탁한 노래 두곡을 부르면서 오열하는 형의 모습이 지금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 처럼 떠오릅니다.
아무튼 동영상파일을 메일로 보내면서 잠시 들려봤습니다 ㅎㅎㅎㅎ
일가친척 다모이는 자리에서는 망원렌즈, 추가메모리카드, 추가배터리 정도 있어야 할거 같아요.
이번에는 또 한가지 배웠다고 하기엔 놓친장면이 너무 많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