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 DIY


프로포토 신제품 등장했네요.

요즘 고독스 AD200 이후로 이렇다 할 눈에 띄는 신제품이 없었는 데, 프로포토에서 신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여 Profoto A1입니다.


이바닥의 애플이라 할 수 있는 신성 프로포토이지만 이번 제품은 좀 개인적으로는 실망입니다. B1,B2 때의 충격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엔트리를 완전 낮춰서 우리의 빠돌이를 한번 과감히 양성해보겠다!'라는 프로포토의 무자비한 공격의 전초라고 생각됩니다.


 76와트 출력, 클립온 타입, 리튬이온 배터리, 마그네틱 lst부착방식, 에어리모트 컨트롤, HSS, TTL, 부드러운 빛, 정확한 화밸 등등등 다양한 기능과 특징을 이렇게 나열해놓으니 어떤 물건들이 떠오르기 시작하겠죠? 그렇습니다, 스피드라이트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스피드라이트 앞에다가 맥모드 붙여주면 비슷한 사양이 되겠죠, 허나 출시가격은 이미 세금 넣으면 1000달러이고 국내 출시가는 140이야기도 들립니다.


국내가격이 높아서 뭐라고 했던 고독스의 AD200도 50만원이 안되지만 스피드라이트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에서 200와트로 일반 스피드라이트 2-3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스피드라이트들이 최대광량 50~100와트 정도로 예상되는 게 썰이잖아요,


리튬이온 배터리, HSS, TTL은 이미 중국회사들이 따라잡은 지 오래고, 리모콘 컨트롤은 50만원짜리 에어리모트가 아니라 5만원 조금 넘는 X1t로 가능하죠. 물론 프로포토 테스트리뷰를 보면 빛온도에 정확성과 지속성은 브론컬러도 따라잡기 힘들정도로 대단합니다, 허나 클립온으로 겨우 '76와트' 해놓고서 1000달러가 넘다뇨... 스피드라이트 SB5000도 출시가 67만 8천원으로 욕먹는 판에, 어떻게 보면 그 가격의 두배가 넘는 프로포토의 브랜드 마케팅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고독스와 프로포토를 같이 놓고 고르라고 하면 저도 프로포토를 고르고 싶지만, 실상은 항상 한정된 예산과 싸우는 게 우리 아닙니까.


프로포토 멋지죠, 로고도 간지나고, 만듬새도 좋고, 프라우들리 메이드 바이 스웨디쉬 피플이라 써있어도 이상하지는 않죠, 하지만 이번 물건은 가격적인 면에서나 성능에 비해서나 영 유쾌해 보이지가 않네요.


물론 잘팔리겠죠, 프로포토를 100만원대에!! 라는 캐치프레이즈는 확실히 생겼으니, 클라이언트에게 브랜드로 어필하기 좋아하는 분들께 꽤 매력있는 물건으로 생각되긴 합니다.(물론, 클라이언트가 브랜드를 알아볼 확률은 거의 없겠지만요,)


저는 구매할일이 없겠지만, 지르세요 여러분!! Get some!!!! 프로포토를 100만원대에 만나는 겁니다!!! 가장 작은 '스튜디오 라이트'!!



p.s: 아마 A1출시와 함께 새로 비디오가 많이 나올테니, BTS영상 볼게 많아져서 스트로비스트 스타일 영상들이 늘어나는 게 장점이긴 하겠네요.

[이 게시물은 권학봉님에 의해 2017-09-20 16:03:31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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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학봉
가격포지셔닝이 완전 에러네요.
일반 스피드라이트 핫슈 시장에 진입하려면 좀더 많은 사용자가 늘어야 되는데, 이건 그냥 고급 스피드라이트에 지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무선동조 기능이라면 왜 핫슈로 디자인했는지도 의문이구요.
아무튼, 우리 프로포토 신제품 소식에 급 관심이 갔다가 완전히 식었네요. ㅎㅎㅎㅎ

근데, 고독스도 가격이 싸서 좀 저렴하게 취급받는거지 실력은 그나마 중국 1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전에 엘린크롬에 베터리팩도 OEM 납품하고 말이죠.

아무튼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supadupa
저도 동의합니다, 비싼 스피드라이트이상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중국제와 다른 건 인터페이스와 만듬새와 가격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아직 안만져봤으니 그리 말하면 안되겠고, 기능상으로는 다를게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영상에서는 핫슈에 달린 녀석으로 다른 A1 커맨드로 쓰는 장면이 없던데, 설마 유닛간 통신이 안되는 것은 아니겟죠?
권학봉
설마..... 유닛간 통신이 않되면 좀 웃기지 않을까요.
송신부 얼마나 한다고 그걸 빼먹을까요.
법환
탐나긴 하지만 그 금액이라면 AD600을 한대 더 입양 할것 같네요
싱싱포토
그나저나 소개 영상은 너무 멋들어지네요~~ ^^
기시감
고독스는 이제 제품개발도 중요하지만(이미 제품 완성도는 높으니까요.) 좋은 작가들과 협업해서 홍보에 더 집중해야할 때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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