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비스트 코리아

리뷰

TT560FTTL ; 최초 리튬이온 베터리 TTL 스피드라이트 사용기

권학봉 0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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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어간다는 것에 사명감을 느끼는 우리의 장남들

 

 

 

       몇달전에 겨우 전기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새로 집을 지어 조상님들께 처음으로 제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해전 날을 받아 마을 주민들이 모두 각자의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더라구요. 아침에 잡은 돼지머리와 고기를 한가득 쌓아두고 향을 피우고 축언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계인 만큼 장남이 이 모든 행사를 도맞아서 하고 차남이하 식구들은 먼 발치에서 이 풍경을 물끄러미 지켜보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서 끝나고 빨리 음복하기를 기라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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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일 빠르고 편리한 길은 내 손으로 직접 만지는 것이다

 

 

 

       두대의 TT560FTTL과 엄브렐러를 사용했습니다. 노출을 맞추는 포인트는 실내와 실외의 노출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TT560FTTL을 셋팅했습니다. 이렇게 모델만 신경쓰는게 아니라 어떤 지점에 맞추어 노출을 조정하려면 정말 여러번 플래시의 광량을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TTL 모드를 사용해 레이쇼로 조명을 조정할 수 도 있지만 미세한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모든 사진이 조금씩 다른 노출이 나오게 되기도 하고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오류를 잃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짜피 수동으로 사용하는게 좀더 빠르고 편리한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무선동조기의 광량조정 기능이 저에게는 정말 반가운 기능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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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미옌족은 쿨한 패션을 아는 민족이었을  것 같다

 

 

 

       3일동안 우리에게 밥을 열심히 해주신 쏨차이의 부인이자 주인아주머니 입니다. 준비해둔 셋팅장소에 모셔와 한컷 부탁했습니다. 중간에서 쏨차이가 우리의 의사전달을 잘 안하는바람에 몇가지 오해가 있었던지 얼굴이 조금 어두웠는데요, 저녁까지 이어진 명절 분위기와 음복으로 모두 잊어버리시고 환한 웃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미옌족 전통의 의상을 입고 계신데요 다리 까지 내려오는 긴 옷에 허리를 질끈 묶고 붉은색 털로 장식한 목도리를 두르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머리에도 매우 절제된 색감의 큰 모자를 쓰지만 바지는 최대한 화려한 패턴으로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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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잃어 버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떤 종류의 존엄이라는게 따르는 것 같다

 

 

 

       요기가 바로 촬영을 한 장소인데요, 두대의 TT560FTTL에 엄브렐러를 장창했습니다. 아주머니를 찍을때는 통나무 의자를 가운데로 옮겨와 촬영했습니다. 기본이 되는 오른쪽 조명이 메인이 되고 왼쪽의 조명은 반사광으로 사용되는 조명으로 했습니다. 해질녘이라 하늘이 매우 깔끔한 색감을 보여주었고 전체적으로 이어지는 푸른색 색감이 인물의 모습과 대비 되도록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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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크록스의 슬리퍼를 신었지만 천년 전통이 흐르는 무속인의 복장

 

 

 

        샤먼수업을 받고 있는 청년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몇가지 주술의식의 춤을 보여 주었는데요. 우리내 무속인들과 비슷하게 화려한 옷이 인상적입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동작과 춤을 공부해 나이가 많은 샤먼을 대신해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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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산속의 어느 마을에 살고 계신 멋진 할아버지 만수무강 하세요

 

 

 

        전통을 젊은이에게 전수해 주고 일선에서 약간 물러난 샤먼 할아버지 입니다. 전통적인 제식 도구인 지팡이와 뿔피리를 들고나와 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현재 70세로 15살때 전쟁때문에 부모와 떨어서 홀로 이마을에 이주해 와 55년동안 살았다고 하는 ‘차판 윈난’샤먼 할아버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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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동네 사람들 나는 살아 있소

 

 

 

        아주 오래전에 방콕으로 돈을 벌러가 마을에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탓에 마을주민들은 이분이 죽은 줄로만 알았다고 합니다. 일주일전에 있었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가해 마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었던 분입니다. 마을사람들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 온 마냥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자신의 뿌리인 미옌족 고향마을에 돌아와서 젊은 샤먼학생을 물리치고 좀더 과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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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품질의 만듬새와 전용 베터리를 사용해 획기적으로 사용성을 높인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브랜드 고유의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일체감이라던가 어떤 종류의 자부심은 조금줄어 들것 같지만 브랜드 플래시 하나의 값으로 두대의 TT560시리즈와 함께 광량이 조정되는 동조기를 구입하는 것은 또 다른 가능성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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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용자를 위한 플래시인가?

 

 

 

        현재 플래시의 주요 부품과 성능은 어떤 브랜드건 대동소이 합니다. 특히 광량이나 듀레이션타임의 경우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는데 매우 저가의 플래시도 이러한 기본적인 성능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브랜드의 플래시가 조금이라도 숫자적 인 매력을 보이기 위해서 줌기능을 통한 GN넘버 조작? 같은 숫자 때문에 훨씬 좋은 것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동일줌 동일셋팅으로 테스트 촬영해 보면 거의 비슷한 결과물을 보여 줍니다. 아마도 발광 튜브기술이 어느정도 한계에 도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해서 핫슈에 메달고 사진을 찍겠다는 분은 속 편안하게 카메라 브랜드의 최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말을 실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빛의 방향성을 위해서는 결국 플래시가 햣슈를 떠나야만 하는 조건으로 촬영하겠다는 분은 굳이 브랜드의 고급 플래시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햣슈를 떠나는 순간 따라오는 여러가지 문제점 때문에 자동노출이나 광동조 및 비율조정 같은 여러가지 기능들이 꾀나 무의미 해지기 때문입니다. 사진도 그렇듯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인 수동 조작으로 돌아오는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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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560FTTL 과 TT560FAST 의 차이점

 

 

        TT560FTTL은 햣슈에 연결했을때 각 브랜드 카메라의 TTL과 연동해서 자동 노출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이 기능을 제외한 차이점은 TT560FTTL은 소리가 없고 TT560FAST는 소리가 나오는 점 입니다.


       따라서 핫슈에 연결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TT560FAST가 조금 더 현명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또는 햣슈에 연결할 1대의 TT560FTTL과 1대의 TT560FAST를 구입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이 부분만 제외하면 모든 기능이 동일하지만 가격은 조금 다른 두 모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용 베터리의 장단점?

 

 

 

        사용해 본 결과 전용베터리의 수명은 일반적인 AA 에네루프 충전지 보다 약 2배 정도 효과적이고 오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정확한 측정을 한것은 아니지만 느낌상 한번 촬영할때 한 두번씩은 AA 베터리를 갈아 주어야 했는데 전용베터리 하나로 하루 종일 촬영하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다만, 전용 장비이기 때문에 급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베터리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배터리가 절반 정도 남아 있을 경우 충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상당히 고민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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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560 시리즈에 바란다

 

 

 

         플래시의 거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는 무선 광량 조정까지 된다고 볼때, 이제 남은 영역은 무선 TTL과 수신기 내장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남은 두가지 영역중 현재 전파승인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는 TTL은 기술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어떤 허가 또는 승인의 문제인듯 하니, 제외한다고 치면 거의 완성형에 근접했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의 상승폭을 최소화하고 이러한 기술을 구현하는것이 가장 큰 난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총평

 

 

 

          완성도 높은 서드파티 브랜드의 플래시를 살펴 봤습니다. 기능적 특징과 무선 동조, 그리고 광량조정이라는 기능까지 두루 살펴봤는데요, 단편적으로 말하자면, 완벽한 제품은 찾을 수 없고, 있다고 치더라도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손에 쥘수 있기때문에 사용하기도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 제품역시 완벽이라는 단어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부담 스럽지 않은 가격에 꼭 필요한 기능을 가진 무선 동조기까지 생각해 본다면 플래시를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또하나의 합리적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장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새로운 사진의 가능성을 개척한다든지 조금더 편리한 방법을 제공하는 그런 제품이 출시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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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길고 지루한글 읽어 주신 모든 분께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행복한 사진생활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칠까 합니다.

 

 

 

 

 

 


2015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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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0 권학봉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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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촬영자의 인격이 각인된다 빛으로 그리는 사람들 스트로비스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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