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 그리움.

34 미미 17 3060 2 0 2018.02.21 07:51

그날처럼 비 가 많이 내리는 날이예요.

카메라모델명 : SAMSUNG-SM-N920A
촬영일시 : 2017:04:17 14:02:40
촬영모드 : 자동모드
셔터속도 : 1/120
조리개 : f/1.9
ISO : 64
화이트밸런스 : Auto
측광모드 : Multi Segment
노출보정 : 0.00eV
초점거리 : 4mm
35mm풀프레임환산 초점거리 : 28mm

오늘은 너무 답답해서 어여뿐 그녀를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그녀가 많이 건강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수다를 조금 떨고 나니 마음이 조금 가볍고 그리움 도 덜어집니다..

말도 고프고 사람도 그립고..

중환자실에 계시는 엄마가 무지 그리운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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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4 34 미미 로열

카메라를 시인의 연필처럼..

17 Comments

3 제손 2018.02.21 08:46

비가 오면 자연히 센티해 지지요
유리창에 비와 거리의 풍경이 마음을 차분하게 하네요
모친의 빠른 쾌유를 기원 드립니다.

34 미미 2018.02.21 11:54

감사합니다..^^

69 서비 2018.02.21 09:13

우중충한 비오는 날
마음가지도 우중충해지는 것 같습니다
모친이 중환자실에 계신다고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34 미미 2018.02.21 11:57

비오는날은 너무 좋아한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장마철이 왜 그리 좋은지..
검도 한참 배울때 강남 사거리 에서 우산쓰고 도장까지 마구 뛰었던 기억도 납니다...

오늘 비는 그리움과 불안감을 오게 하네요..'.
어여분 그녀를 만난 탓에 오후엔 꿀꿀한 기분이 좀 가셨답니다..
감사합니다..

18 Julia 2018.02.21 09:23

아.. 저랑 헤어지고 나서 찍으셨군요!
힘내세요 선생님..!ㅠ

34 미미 2018.02.21 11:58

오늘 만나서 너무 좋았어..
내일 출사 나가려나?..
아직두 비가 멈추질 않네..
이 비를 뚫고서 수영장에 다녀오긴 했지..ㅎㅎ
개운하다..^^;;

33 라포르 2018.02.21 09:25

마음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하지요.

마음 깊은 곳을 말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시간이 되고 공간이 되고
삶이 되는 것을 봅니다.

비는 자아가 없어서
부딪치는 것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지요.

비를 좋아하는 것은
상대를 바꾸려하지 않고
그대로 맞이해 주기 때문이지요.

지금 있는 그대로
맞이해주는 한 사람이 있는 것
참 감사한 일입니다.

어머님 건강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34 미미 2018.02.21 12:04

고맙습니다..'
라포르님 말씀은 하나 하나 와 닿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입고
사람에게 치유 도 받습니다..
라포르님은 말씀은 치유가 되는 말씀이라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엄마가 빨리회복 되길 바라는 마음뿐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