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야외촬영 후기
첫번째 짐이 너무 많고 무겁다
챙길 것도 많은데 무겁기까지...
스탠드는 3개 이상은 못가져갈듯
두번째 광량부족
생각보다 야외에서 광량이 엄청 부족하더군요
고속동조는 꿈에도 생각 못할 것 같아요
세번째 조명위치
강좌내용에 고민하지 말고 배치하라고 써있는데 고민을 안할수가 없음..
이리저리 돌려보니 키라이트는 피사체 앞쪽 대각선으로 눈 높이에서 살짝 위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네번째 창피함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을 촬영할때 부끄러움을 심하게 타는거 같아요
일단 부피가 크고 눈에 잘 띄는 우산을 끼고 촬영을 하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니 창피함에 부담감이 생기는거 같아요
촬영자도 덩달아 영향을 받아 부동심이 흔들려 조급해지고 이런 저런 요구를 할수없게 되더라...
빨리 끝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담은 눈빛을 외면할 수없어서...
스트로비스트 스타일로 첫 야외 촬영이였는데 엄청 커다랗고 넓은 장벽에 부딛히는 느낌이였습니다
또 한편으로 새로운 세계에 한 발짝 딛은 것 같아 설레임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ㅎㅎ
앞으로 더 공부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