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를 주신는분께
안녕하세요
STP 김 입니다.
말씀하신데로 죄송하게도 상업사진을 여기에 올리진 않고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거나 활동적이며 스트로비스트에 걸맞는 사진을
업로드하여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자하는 바램으로
5년전 플리커를 통해 알게된 권학봉 작가님을 뒤에서 조용히 지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건 사진상으로 권선생님과 저의 몸무게일뿐이고
우린 단한번도 얼굴을 보거나 개인적으로 연락한적이 없는 사이입니다.
....
단지 이런 사이트가 한국에 있다는것만으로 조금 당황했던 나머지 여기 수준을
너무 높이 평가했습니다. 스트로비스트.com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있습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여기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기에....
먼저
전 S클럽의 회원이 아닙니다.
또한 여긴 쪽지주신 그곳의 포럼이라칭하는 부분과 자유게시판 사용자들에게 놀이터쯤으로 여겨지는 곳이 아닌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원중에 그 클럽에서 중고물품구매를 위해 자주 들리는걸 봤을뿐이구요
특히나 캐논의" 엄마 아빠"등등의 명칭을 알아듣지 못한다는걸로 권선생님과 비교를 하시며 어깨에 힘주는것이냐고
말씀하신다는게 제 입장에선 조금 당황스럽군요 다음엔 좀 익숙해져야겠습니다. 상당시 많은 분들이 정식명칭을 애기하면
바로 다른말로 표현하기 일수라 반듯이 알아둬야한다는 글을 조금 실감합니다.
두번째
그리고 제가 좀 구식이라 2000년 초반의 컨트라스트가 강한 느낌의 사진을 많이 촬영합니다. 당시의
카메라의 붐을 타고 배경을 흣날리듯 뭉개버리는 포커싱이 매력의 중요점으로 자리잡았다가
요즘은 라이팅의 표현보다 감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색감,색채가
좋은 사진의 기준이 되는것 같습니다.
세번째
또 댓글의 인색함이라...
업무상 크게 신경쓰지않습니다만 전 사진작가입니다.
상업사진을 겸하고 있고 사진으로 애기하고싶습니다.
"조"단위의 제품촬영부터 외국인/정치인/스포츠 앙골라 로케이션 촬영을 마다할수 없는
두딸을 가진 가장이기에 가끔 페이만 맞으면 돌잔치 스냅촬영도 마다 하지 않습니다.
물론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가끔 같은 출신 누구누구는 돌잔치에서 카메라를 들고있더라 이러더군요)
항상 둘째녀석을 데리고 다니고 싶어서 강남 스튜디오 한복판을 뒤로한채 택한 선택이구요
사진만 올리고 보여드리는게 가장 편안한 저의 스토리죠
한명 한명 댓글로 이루어지는 종이접기 식의 글이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왜 그런 말씀을 저에게 하시는건지 솔직하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뭐.. 어디든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보다 나이가 있어보이는 분의 어조라 제가 고개 숙여 반성합니다.
이젠 관전하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서 여길 지켜봤으면합니다.
좋은 사이트를 좋은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도움이 되었었으면 했는데
쪽지는 삭제토록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스테판 김 입니다. (그래서 STP김이라고 쓰는것이구요)
이로써 모든 답변을 드린것 같네요
깊은 밤 스트로비스트코리아에 무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