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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 하나 올립니다.
1984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뫼비우스의 띠 입니다. 시인 배찬희 씨는 당시 국민대 재학생 이셨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뫼비우스의 띠내가 안 [內]이라 했을 때그는 늘 밖이라 했다내가 바람 건너간 빈 가지 위로사랑을 날려보냈을 때그는 주머니 속 가득 한기뿐인이별 태엽을 감고 있었다내가 청계천 헌 책방에서찾아낸, 향내 나는 한 권 책으로진리를 이야기했을 때…
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