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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사는거지
비가 올 때는 비를 맞고햇볕이 비추면 땀 훔치며그냥 그렇게 살다다시 날이 추워지면 옷하나 더 챙겨입고그렇게 사는거지뭐 특별한게 있겠습니까빗방울 처럼 눈물이 맺히는 날도 있지만뭐 그렇게 사는거죠감당도 되지 안을만큼의 사랑이 열릴때도 있겠죠그럴 때는 그냥 행복해겨워사는거죠척박한 잡초밭이라도 꽃을 피우고 미소 짖는 날이 있는거죠꼭 가지가 아니어도 잎은 피고 지고…
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