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분류 에서의 snap과 candid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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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분류 에서의 snap과 candid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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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홍콩 참 더럽게 많이 가는데요. (홍콩 전 지역 지도가 제 머리속에 있어요 믿어주세요 ㅡㅡ;)

이러한 사진을 통털어 snap 이라고 합니다. 캔디드이기도 하구요.

이러한 사진은 하지만 fine art 가 말하는 예술로써의 candid photo가 되지는 않습니다.

캔디드 포토의 가장 큰 특징은 인물 중심의 사진이란 점입니다.

참 구분 모호 합니다 왜 어떤건 같은 스냅인데 fine art에서 말하는 candid가 되는 것이고 어떤건  documentary​ 영역의 snap이 되는건가?
라고 말하면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감상자 시선이냐 작가 시선이냐가 1차적 구분이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다큐 멘터리의 특징중 하나는 정보 (시각적인) 전달이 들어 갑니다. 그 정보 전달에 어떠한 메세지가 있는가? 가 또 중요하죠.
fine art와 
 documentary 가운데 순수 예술성은 어느게 더 큰가 하는 논쟁은 무의미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겁니다. 인물 사진 겁나 잘찍는다고 풍경 덤볐다가는 낭패보는 것이지요. 그냥 다를 뿐입니다.

위의 스냅 사진들을 보시면 철저히 제 시선입니다. (사진 자체에서 읽히는 것이 말이죠)
거기에 흔히 우리가 말하는 정보 전달로써의 다큐의 시선 또한 전무 합니다. (다큐 작가가 제일 존경 스러움)
그냥 오고 가다가 대충 날린 샷이라고 불리는 것이지요.

그나마 candid라고 할 수 있는건 저 흑형이랄까...

가로등 불 및에 걸어가는 신혼 부부는 (한국 부부더라구요 ^^) 그냥 스냅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담았죠. 누군가에겐 이쁘겠죠 뭐 알게 뭐람 혹은 당시에는 습관적으로 셔터를 눌렀을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통용되어지는 좁은 의미에서 candid 사진이란 철저하게 인물 중심의 정보 전달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전면 사진이 상대적으로 훨씬 많겠지요.
뒷 모습이라고 하여서 정보 전달이 안되는거냐? 라고 말씀 하시면 또 그건 아닙니다. 
어떠한 정보 전달인가? 완전 달라지지요. 

한가지 최근의 경향으로써의 candid를 확실히 구분 지을 수 있는건 피사체와의 거리가 정말 가깝다는 것입니다. 훅 들어 갑니다 훅...(전 16미리로도 들이 댄적이...)
그런데 왜 들이댔어? 그게 결정적 순간이야? 아님 뭔가 정보 전달이 있어? 했을 때

그냥 인물과 거리 또 배경이나 (요즘은 구도라는 말도 없습니다 탈 프레이밍 된지 오래전입니다. 황금 구도 같은거 없습니다.)
1차적 시각적인 정보는 사진이기 때문에 분명히 전달 된다 이 말이지요. 거기에 중요한건 피사체의 표정일 것입니다.
답 나왔네요 캔디드는 작가와 피사체의 모호한 정보 전달이 포함되는 것을 말하구요 (그렇게 사진을 찍게 되면 마치 사진 감상자와 피사체가 보는듯 하겠지요? )

**별표 들어 갑니다 -오늘 날 fine art 에서 말하는 candid 는 감상자가 그 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 하는가? 안하는가?의 큰 차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still 사진이 될 수 밖에 없기도 하지요.

반대로 스냅은 위 사진들처럼 그냥 찍는것이지요.
보도 사진은 분명 candid같으면서도 첫 목적이 시각화 되어지는 정보 전달이기 때문에 감상자가 멋대로 상상할 여지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ine art가 아닌  documentary​의 영역이지요.

어느게 더 좋은 사진인가? 그런게 어디 있겠습니까? 제가 위의 사진을 너무 발로 찍어서 그런거지 진짜 다큐 스냅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매그넘 작가 아무나 되는게 아니니까요 ㅠ.ㅜ 럭무룩..  

후아 날밤 새면서 열심히 해 보았습니다. 설명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ㅠ.ㅜ 부족한 놈이니까 너그러이 봐 주시구요 ^^
남은 답변 들은 다른 보도국에서 일하시는 기자님들이 도와주세욘~ 

 
추가- 저 기자여권 같은거 없습니다. ㅡ,.ㅡ^
전 상업인데열...

[이 게시물은 권학봉님에 의해 2016-03-12 18:06:00 캔디드 스트리트 포토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권학봉님에 의해 2018-04-04 21:05:40 사진조명 동영상 강의에서 복사 됨]

14 Comments
19 Michael 2016.03.12 10:18  
아... Crux님 최곱니다.
한권의 책을 쓰셨네요. 이따 집에 가서 다시 한번 곱씹으며 음미하며 리뷰할겁니다. 그나저나 날밤을 새셨으니 좀 주무시기 바랍니다. 웹상에서나마 자주 뵙고 인사 드릴께요. 고맙습니다.
7 xilently 2016.03.12 11:25  
오.. 저도 캔다드와 스냅이 뭐가 다른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타조알 2016.03.25 18:52  
이렇게 또 한개 배우고 감니다 ^^
3 조동욱 2016.04.25 17:50  
아직도 분류가 어렵지만 그래도 좋은 강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 휴면 2016.05.05 13:48  
좋은글 감사합니다!
2 mj1993 2016.05.15 10:29  
어떻게보면 사소할수도 있는 차이가 이렇게 분류가 된다는걸 이제 알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1 무한비행 2016.05.28 11:41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 조동욱 2016.06.09 03:04  
캔디드놔 스냅샷 참 어렵네요 잘읽었습니다
3 건망증 2016.07.12 10:28  
두번읽었는데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스냅이 다큐멘터리 영역이라는거
다큐멘터리영역과 파인아트영역이란게 존재한다는거
이렇게는 배웠습니다 ㅎ
나중에 감이오겠죠 외어놓으면 ㅎ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5 Dave 2016.08.08 13:5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 라이언스시클 2016.11.18 04:26  
음..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아직도 저에게는 구분이 약간 어렵네요. ㅠㅠ

축하합니다. 8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5 두레 2016.11.27 09:31  
좋은 작품 즐감 하고요..스넵 시진에 도움이 됩니다..고마워요..늘 ~ 건강 하세요...^^*
1 콜벳스팅레이ZO6 2017.02.21 21:06  
한방에 이해가 갑니다ㅎㅎㅎㅎ
7 primingwater 2018.04.05 23:20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