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스트로비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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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모델명 : Canon EOS 5D Mark II
  • 렌즈모델 : EF16-35mm f/2.8L II USM
  • 촬영일시 : 2018:04:09 14:56:16
  • 촬영모드 : 수동모드
  • 셔터속도 : 1/1000
  • 조리개 : f/2.8
  • ISO : 10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Spo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27mm
  • 플래시 : On Compulsory





미세먼지가 가득하지만 

날이 맑아 오늘은 미니벨로와 함께 나섰습니다.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 마시고 가려는데 동네 여동생이 너무 이쁘다며 달라고 졸라대기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졸림은 10여분간 더해졌습니다.

정신이 심란해져 커피 맛은 잊어버린지 오래...

지난 해 구입한 로드바이크가 한대 더 있어 좁은 집에 자전거 두대가 차지하는 공간도 만만치 않고 해서...

심호흡 크게 하고  오늘 떠나 보냈습니다.

꽃이 가득한 배경으로 어울리게 이 녀석을 담으려던 계획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벽에다 세워놓고 한장 담았습니다.

뭔가 허전하고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보냈으니 기분또한 나쁘지는 않네요.^^ 

자전거 사진을 몇장 담다보니 라포르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라포르님의 말씀처럼 자전거는 저의 시그니쳐 인지도 모르겠네요..^^
 

플래쉬 Pixel X800C

동조기 Pixel King Pro




19 Comments
6 한밤의로망스 2018.04.09 17:10  
예쁘네요. 탐낼만 하겠어요 ㅎㅎ
16 Tantara 2018.04.09 20:51  
예쁘죠.? 그래서 더 아쉽네요...ㅠㅠ
댓글 감사드려요~~~
28 아기곰 2018.04.09 20:45  
오. 멋지게 조명 담아 작품 만드셨네요!
저도 따라 해봐야겠네요!
16 Tantara 2018.04.09 20:52  
감사합니다.
늘 장비를 들고다니긴 하지만 잘 꺼내지 않는데
떠나보내기 아쉬워 한장 담아봤습니다.
69 서비 2018.04.09 23:48  
좋은 일을 하셨네요
16 Tantara 2018.04.10 01:14  
그런거겠죠? ^^ 감사해요~~~
33 라포르 2018.04.10 08:09  
자전거는 자전거와 하나 되는
교감을 배우지 않으면
탈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전거가 몸 밖에 있을 때는
도리어 짐이 되고 부담이 되지요.

자전거가 체득이 되어
몸 안으로 들어오면
다양한 수단이 되네요.

악기도 보이지 않은
음을 보이는 소리로 만들어내고

사진도 보이지 않는 작은 점을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니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좋아하시는 것은
아마도 속도와 운반과 운동이란
다양한 다른 세계를
선물하기 때문 같습니다.

달리면서 보는 경치는
또 다른 맛을 주지요. 

활어를 먹기도 하지만
회의 참 맛을 알려면
숙성을 해서 먹어야 하듯이

날 것이 아닌
조명으로 숙성된 사진은
감칠맛이 있네요.

색의 대비가
참 맛있게 되었습니다.
16 Tantara 2018.04.10 17:51  
먼저 장문의 시와같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빨간색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좀더 이쁘게 나온 것 같아요.
사진은 색과의 전쟁이기도 하죠? 맞는거죠?ㅎㅎ
좋게 봐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M NewDelphinus 2018.04.10 10:06  
이쁘기도 하지만 멋져보이는 자전거네요..
저도 타보고 싶을 정도로 ㅎㅎ

축하합니다. 11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16 Tantara 2018.04.10 17:49  
ㅎㅎ 당시에 3명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답니다.ㅋㅋ
순간 경매를 할까 생각도...ㅋㅋ
감사해요~~~
57 thereday 2018.04.10 15:58  
저도 저의 첫 자동차를
폐차장으로 보낼때
토잉차에 끌려가는 모습이
이상하게 짠해서 차마 쳐다보지를 못했습니다

오랜 세월 함께 동고동락하면
생명없는 사물도
하나의 생명체로 다가오는듯 합니다
공감 100퍼 되는 글입니다
16 Tantara 2018.04.10 17:48  
와~~ 첫 자동차를 폐차 할때까지 타셨다니 놀랍네요...
저는 자전거인데도 이리 섭섭한데... 정말 정이 많이 들었던 차였을 것 같아요.
왠지 짠한 느낌이 듭니다.
공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축하합니다. 20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57 thereday 2018.04.11 10:38  
제 성격이 한번 차를 사면 폐차 할때 까지 타는 성격입니다
완전 안굴러갈때 까지 타본적은 없고요 몇번 사고로 ㅎㅎㅎ
하지만 지금 타고 있는 미니밴은 12년째 굴리고 있습니다
이놈 만큼은 만수무강 천수를 누리게 하고 싶어요 ^^
자전거를 참 멋지게 담으셨어요. ^^
16 Tantara 2018.04.12 03:58  
스비코에서 늘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8 Julia 2018.04.17 12:04  
와... 정말 넘 멋진 사진이네요!
16 Tantara 2018.04.17 17:04  
감사해요~~~ 쥬리아님 사진도 너무 멋져요~~^^
67 보일러박사 2018.07.03 18:49  
상상 할수 없는, 시선 ! 작품에.  감동의  물결  입니다. ^^^^
14 구름마차 2018.08.14 19:41  
붉은 색이 참 멋있게 나와주어서 더 생동감과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10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