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선동조기 내장 야외용 일체형 스트로보 nFlash 680A

리뷰

1. 무선동조기 내장 야외용 일체형 스트로보 nFlash 680A

M 권학봉 0 4189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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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광조명창지는 우리 눈으로 볼때 순간이지만, 느린 속도로 관찰해
보면, 빛이 서서히 밝아 졌다가 서서히 줄어 듭니다. 이상적인 듀레이션
타임은, 무한히 0에 가까운 것 입니다. 다시말해서 모든 광량이
일 순간 발광했다가 일순간 사라지는 개념이죠. 하지만, 기술적 한계와
물리적 한계로 인해 모든 장치는 이 듀레이션 타임을 가지게 됩니다.
다만, 기술적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 타임 줄여 나가느냐가 순간광
조명장치의 핵심 기술력 중 광량과 더불어 하나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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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1>을 보면 광량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 했다가 서서히
감소하는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풀발광시 이러한 곡선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데, 제조사에서는 어떤 듀레이션 타임을 표기할지
그리고 정확한 측정방법을 공개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다만, 비교실험을 통해서 일반적인 스피드라이트의 경우 풀발광시
1/200~300 초 정도의 듀레이션 타임을 가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표기상 스피드라이트의 풀발광 듀레이션 타임은 1/800초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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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표는 실제 듀레이션 타임 측정 장비를 이용해 측적한 일반적인
스피드라이트의 듀레이션 타임입니다. 여기서는 단지 어떻게 광량이
줄어 들면서 고속 듀레이션이 가능한지 이해하는 정도로 만 넘어
가겠습니다.*


* 사유 ; 측정장비도 없으며, 정확한 RPM이나 이동속도를 알수 있는
물건도 없어, 본 제품의 의미있는 듀레이션 타임을 알 수 는 없습니다.
단지, 일반적인 스피드라이트와 비교한 사용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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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한 물건의 검은색 배경처리할때 교과서적인 셋팅입니다. 투명한
물건의 가장자리가 밝게 보여 물체의 형태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카메라 위치에서 봤을때 소프트박스의 면적과
반사판의 면적이 물체의 외각에 잘 반사되어 보이면 됩니다.
고보는 배경으로 들어가는 빛을 줄여 배경을 완전한 블랙으로 만드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반사판 자리에 동일한 소프트박스 하나를 더 설치해, 총 조명 2개를
이용하면 좀더 완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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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런 사진이 짜잔 하고 나옴니다. 컵 왼쪽 위100% 크롭을 보면
물의 이동이 완전히 멈추어저 얼음같은 형상으로 촬영 된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스피드라이트의 풀발광해 찍은 사진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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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모션블러가 일어났음을 알수 있습니다. 빛의
발광시간이 길어저 물이 움직이는 동안 노출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 유쾌한생각 엔플레시 680A의 다른 예제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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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를 하자면, 고속 듀레이션기능을 사용하고자 유쾌한생각 엔플래시
680A를 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조명장치의
기능도 있고 부가적인 기능으로 생각한다면 나쁠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기능이 없는 저가형 일반 조명제품보다는 듀레이션
타임이 빠른것은 확실합니다. 표기상 FP모드의 경우 1/11,000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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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로보스코프라고 많이 불리우며, 현재 포토샵기술이 발전하고
작가의 의도에 따라 한장의 사진에 다양한 움직임을 담을수 있게된
다음부터 클래식한 사진기술중 하나로 역사속으로 거의 사라진 사진
기법입니다.
다만, 니콘,캐논 등 많은 브랜드의 스피드라이트에 이 기능이 꼭 들어
있습니다. 사용도가 높아서 집어 넣었다기 보다는, 현재의 기술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집어 넣었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사진 역사상 움직이는 것에 대한 대가인 헤롤드의 사진을 보면 이미
실험가능한 거의 대부분을 촬영했고, 시각적인 아름다움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언젠가 새로운 작가들이 이 죽어버린 기능을 되살리는
창의력을 발휘할지 모르지만요.
아무튼 유쾌한생각 엔플래시 680A에도 이기능이 정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럼 테스트를 해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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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카메라의 노출 셋팅은 조명장치가 한번 발광 할때 모델의 노출이
적당하게 맞추어야 됩니다.
예를 들어 1초에 10번 터지는 조명이라면 셔터속도는 1초에 맞추고
조리개, ISO를 조정해 한번 터질때 모델에 적당한 노출을 맞추는
것이죠. 여기까지는 쉽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닥이나 배경같이 노출이 중첩되는 상황이
스트로보스코프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예를 들어서 완벽한 어둠(밤)속에서 조명장치의 빛을 10번동안 중첩해서
받는 바닥은 노출 +10 이 되는것이죠.
가장 쉬운 해결 방법은 바닥이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카메라의 포지션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 효과적인 방법은 빛을 반사하지 않는 검정색으로 바닥면을
칠하는것 입니다.
세번째로 완벽한 방법은 모델이 공중에 떠있는 투명한 유리판위를 걷는
방법도 있습니다. ^^ 어렵죠


두번째, 중요한 문제인 배경입니다. 빛을 흡수하는 완벽하게 검은 천을
모델이 움직이는 모든 벽면에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나서 조명의
빛이 배경에 닫지 않도록 고보를 설치해 빛을 잘라 주면됩니다.
이경우 많은 노력과 설치의 부담이 있습니다. 따라서 빛이 되돌아 오지
않는 ‘허공’의 조건을 찾아 보면, 넗은 공터에 배경이 어두운 장소, 즉
조명의 빛이 나갔다가 되돌아와도 무시될 만한 장소를 찾는 방법입니다.


전문 촬영이 아닌경우 가장 간단하게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매우
어두운밤 가로등이나 기타 발광체가 없는 배경, 가능한한 허공이라
반사되지 않는 장소에서 바닥면을 최소화한 카메라 포지션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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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 촬영결과를 보시면, 위와 같습니다. 크게 2가지를 규칙을 어기고
있는데, 빛이 반사되는 배경, 그리고 10번의 중첩노출된 바닥면입니다.
바닥면이 밝기때문에 바닥에 근접한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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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한생각 엔플래시 680A의 경우 왼쪽 큰 숫자와 오른쪽 작은 숫자로
이 기능을 조정하게 됩니다.
오른쪽 숫자의 의미는 초당 몇번 발광할 것인지를 1~10Hz 사이에서
결정합니다. 왼쪽 숫자의 의미는 오른쪽 설정을 몇번 반복할 것인지로
설정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해 한두번 눌러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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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은 좌우에 하나씩 같은 설정으로 셋팅했습니다.
무예타이 선수가 시범을 보이는 장면을 촬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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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노출시간및 발광 횟수의 조정으로 움직임을 표현할 수있습니다.
지금은, 역사속의 오래된 흑백 필름같은 사진 이지만, 포토샵의
현대적인 편리한 기능없이 한장의 사진에 가감없는 솔직한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스트로보스코프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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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상을 입은 블랙 몽족 소녀
유쾌한생각 엔플래시 680A 두대를 이용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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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몽족 샤먼 할머니
유쾌한생각 엔플래시 680A 한대, 소프트박스 이용한 실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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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pidomorpha 라고 하는 투명한 껍데기를 가진 딱정벌레의
일종입니다.
유쾌한생각 엔플래시 680A를 사용했습니다. 흔히들
마이크로사진이라면 링플래시를 떠올리는데 물론, 작고 작은 1cm
정도의 피사체에 무게2kg 정도의 조명을 사용한다는건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는것과 같습니다. 다만 닭잡는데도 아주 좋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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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상을 입은 카렌족 소녀
유쾌한생각 엔플래시 680A를 두대 이용했습니다. 하나는 오른쪽에
소프트박스와 함께 있고, 나머지 하나는 기본 리플랙터와 함께 왼쪽에
있습니다.대나무로 만든 전통가옥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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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상을 입은 아카족 소녀
유쾌한생각 엔플래시 680A를 두대 이용했습니다. 하나는 오른쪽에
소프트박스와 함께 있고, 나머지 하나는 기본 리플랙터와 함께 왼쪽에
있습니다. 차를 끓이는 주전자앞에 포즈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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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장비가 개발되고 출시 되어 예전에는 상당히
어려웠던 기술들이 점점 쉽고 간편해 졌습니다.
다만, 아직 모든 기능이 어느정도 구색을 갖춘경우 상당한 고가라 저와
같은 집적 구매해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조금 부족함이 있더라도 유쾌한생각 엔플래시680A 와 같은
제법 그럴싸한 물건이 비교적 저렴한 70만원대로 출시되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그동안 사용한 조명장치들의 문제점을 개선한, 간단한
설치,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없는 디자인, 빠른듀레이션타임, 강력한
광량, 조절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등은 이번 사진작업을 즐겁게하는
하나의 요소였습니다.
미흡한 부분은 개선되길 바라며 더욱 좋은 제품을 출시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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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1. 일체형디자인
동조기부터, 배터리, 발광부, 보웬스어뎁터, 광량조절부 등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추가설치나 선이 필요없다.


2. 기본기가 탄탄
강력한 광량, 7스텝 조절, 빠른 듀레이션타임, 일정광량이하일경우
고속릴리즈가능등, 조명기기로 갖추어야할 기본기가 튼튼하다.


3. 안정감있는 광질
광량의 변화폭이 적고, 색온도역시 안정적이다.


4. 저렴한 가격
동급 고급제품일경우 최소 5배 정도하는 가격을 볼때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소프트박스나 추가 악세사리가 보웬스 호환이라 비용적
부담이 적다.

 

 

 


단점


1. 최대광량 차징타임
최대광량 차징타임은 동급에 비해 느린것이 사실이다. 약 4~5초정도
소요된다.


2. 부족한 광동조 기능
트리거 하나의 기능인데 조금만 개선해 광량 조절까지 바란다면
무리일까. 다만, 트리거는 가능 거리는 상당히 길다. 약 100미터 정도는
쉽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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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사진이 사실기록과 그 상황의 설명에 초점이 맞추어 저
있다면, 이런 좋류의 조명에는 크게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현재 나와있는 각 브랜드의 스피드라이트는 최첨단 기술로 노출및
광량제어가 자동으로 이루어저 있어, 순발력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남니다.


예를 들어 니콘 카메라로 보자면, D4같은 고속연사 저화소 같은
카메라를 선호하는 집단은 기자와 같은 현장기록 사진가에 가까울
것입니다. 반대로 느리더라도 디테일한 묘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D800
같은 기종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분명히 사진의 미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었다고 생각할 수있을 것입니다.


리뷰한 유쾌한생각의 엔플래시 680A같은 제품은 다분히 후자적인
장비입니다. 사진 한장의 완성도에 초점을 맞추어 오랜시간 공을 들여
촬영하는 분들을 위한 디자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시말해, 기자,스포츠,야생동물 같은 순간의 찬스에 순발력을 발휘하는
종목에는 어울리지 않으며, 정물, 인물, 컨셉, 순수미술, 문화적 사진을
찍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부족한 사용기이지만, 본 사용기가 조명제품을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템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길고, 지루한 사용기를 끝까지 읽어 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며 이만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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