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핑이 의외로 너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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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이 의외로 너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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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나 다른 분들이 보정하시는 거 보면, 보통 픽셀들이 히스토그램 상 가운데에 몰려있어서, 흰색 계열을 조금 올리고 검정 계열을 조금만 내리면 클리핑이 완성되는 그런 완벽한 사진이던데, 제 사진은 반대로 대부분 픽셀들이 히스토그램상 양극단에 몰려있고, 반대로 하얀 계열을 -100까지 낮추고 검정 계열을 +100까지 올려도 여전히 픽셀들이 양끝에서만 놀고있네요.. 아예 촬영 자체가 잘못된 건가요? 이건 보정으로 이제 못 살리나요?

만약 촬영 자체가 잘못이면, 다른 분들처럼 애초에 찍을 때 픽셀들이 양극단이 아닌 가운데에 몰리게끔 찍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용량 때문에 Raw파일 첨부가 안 돼서 jpg로 대체합니다 

 

 

 

 


5 Comments
M NewDelphinus 2021.07.20 19:52  
사견으로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너무 기계적인 클리핑에 연연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촬영할때의 의도에 따라 일부러 히스토그램이 양극단에 몰려 있을 수 도 있고 하니까요..
.
다만 글만을 봤을때 왜 히스토그램이 양극단에 왜 몰리는지를 이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 하나만을 놓고 보면 대낮에 맑은 하늘과 나무그늘진 곳처럼 밝은곳과 어두운곳이 함께 존재하면
당연히 히스토그램상 양극단의 양이 많아질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황금시간대에 많이들 찍으시는 이유이기도 하구요..혹은 어쩔수 없는 경우 조명도 사용하구요..촬영당시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선결과제인듯싶고 기계적인 클리핑에 의존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1 Kaiser 2021.07.21 17:47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촬영시 좀 더 신경써야겠네요..
사실 하늘이나 나무그늘 부분은 무리없이 클리핑 했는데, 꽃 부분이 문제더라구요. 일단 그라데이션 필터로 그 부분만 억지로 흰색 계열 낮추고 검은 계열 올리는 식으로 어느정도 손보긴 했는데, 자신있게 남들 보여줄 만한 사진은 아니네요.. 다음부턴 좀 더 신경써서 촬영해야 겠습니다
M 권학봉 2021.07.21 12:24  
촬영하실 때 부터 극단적인 콘트라스트 (사진에서는 나무 그림자 부분과 하늘)가 없도록 구성하는게 좋구요.
지금 처럼 표현하시면 일반적인 보정으로는 커버하기 힘듭니다.
1 Kaiser 2021.07.21 17:51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하늘과 나무 부분은 그럭저럭 클리핑 됐는데 가장 큰 문제가 꽃 부분이라서, 일단 그라데이션 필터로 꽃 부분만 선택해서 하얀 계열을 낮추고 검정 계열 올리는 방식으로 억지로 클리핑하긴 했는데, 사실 저 자신도 최종 결과물에는 자신이 없네요.. 다음부턴 촬영시 더 신경써야 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1 뉴스네트 2021.08.03 16:34  
저는 카메라 설정에서 색감부분 또는 픽쳐스타일을 표준, 인물 또는 C-Log중에서 골라서 사용합니다. 혹은 표준에서 사용자 설정으로 콘트라스트를 좀 내려서 사용하기도 하구요.

권선생님이야 전문가라 적당한 설정을 하라 말을 해 주시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이 이해하는 적당한 손맛? 적당한? 아라는 것은 애매모호합니다. 이것은 많은 사진과 편집 출력을 통해 얻은 본인만의 감각이라 생각되기에 골프랑 비슷한 면도 있는듯... ㅎㅎ

아무튼 클리핑을 위해 저는 카메라 스타일을 위와 같이 맞춘 다음 촬영 후 사진을 라이트룸으로 불러 들입니다. 그리고 편집을 누르면 기본 항목에 클리핑 도구들이 나오는데 "자동"이라고 있을 겁니다. 저는 이걸 한번 눌러 줍니다. 이후 노출을 감으로 최저 +/-2 Step 내외에서 수치로 -2에서 +2사이에 세밀할 경우 0.25 단위로 보통 0.5단위로 조절해 말 그대로 적절한 노출값을 찾습니다.
사실 저는 이게 귀찮을 때는 Datacolor 사의 체커 프로그램을 쓰기도 합니다. (나중에 유트뷰에서 찾아 보세요.)

그 다음 흰색 계열, 검정 계열로 히스토 그램을 보면서 사진에 구멍이 없도록 클리핑을 합니다. 하지만 수치를 끝까지 올리고 내려도 클리핑이 안될 경우 비로서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조금씩 올리거나 내려 클리핑을 하기도 합니다.

다음 클리핑을 끝내면 뭔가 사진이 채도가 약간 빠진듯 한 느낌이 드실텐데 대비를 조금 사용해 줍니다. 이 정도만 해 줘도 사진이 괜찮아 지더라구요. 그래도 채도 부분이 마음이 안드시면 "색보정"으로 들어가 "어두운 영역"에서 왼쪽으로 끌어 내려 봅니다. 히스토그램을 보면서... 삼각형 생기기 전까지 내려주면 중간 색 영역부분에 채도가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 외에도 디헤이즈 부분 조절이라던지 톤 곡선 등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프로그램을 오래 만지면서 감으로 터득하는 방법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네요.

사람마다 물빠진 듯한 시네마 픽쳐 스타일을 좋아 하시는 분들도 있고, 색조, 채도 대비들이 명확한 색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기에 본인이 어떤 스타일의 사진을 편집하고 싶은지에 따라 답이 다 다르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참고. 히스토그램으로 양극단으로 몰린 사진을 어느정도 펴 줄수는 있으나 극단에 몰린 유형 자체를 가운데로 몰리게 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히스토그램에서 위로 넘어간 부분은 데이터가 이미 상실된 부분이라 보시면 됩니다. 노출 제어로 어느정도 끌어 내릴 수는 있으나 너무 치솟은 그래프의 경우는 암부가 날라간다던지 밝은 영역이 날라간다던지 등 데이터 손실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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