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색공간 관련 문의 드립니다.

질문 & 답변

노트북 색공간 관련 문의 드립니다.

1 수진언니 4 2477 0 0


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사진가를 위한 모니터" 라는 영상을 본 뒤에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글을 남겼습니다.

이번에 노트북을 구매하려는데 17인치 제품의 경우에 adobe rgb 100% pantone 인증 제품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헌데 adobe rgb의 색공간보다 srgb의 색공간 혹은 p3의 색공간을 더 많이 사용하다보니 

adobe rgb 100%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결국 칼리브레이션을 하여 srgb 프로파일을 생성해서 사용해야 하는건지요.

칼리 제품을 따로 사용하지 않다보니 가급적 팩토리칼리로 맞춰진 제품을 찾으려고 해서 팬톤인증 제품으로 구입하려는건데 

대부분 15인치는 srgb나 p3로 맞춰지고 17인치는 adobe rgb로 맞춰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제품군은 oled나 글래어 제품들이 많다보니 작업이 어려워질듯 싶은데 

adobe rgb에서 srgb의 색공간을 사용할수 있는 방법이나 제품 구매시 패널 선택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사용목적은 웹에 올릴 상세페이지이고 고객들은 주로 모니터나 휴대폰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4 Comments
M 권학봉 2020.07.16 12:38  
아..... 캘리툴없이 색상을 맞추겠다는 전제가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라서 뭐라 할 말이 없는데요,

캘리툴 없이는 그게 맥북이든 Adobe RGB 노트북이든, 일체형이든 어떤 OS건 간에 비슷한 색도 맞출수 없습니다.
공장캘리는 허용오차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그냥 마음에 위안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적절할듯 하구요.
또한 노트북 스펙등에서 말하는 sRGB, P3 등은 스크린의 최대 색역 능력을 말하는 것이지 이것이 정확하게 캘리되어 맞는 색상을 출력해 준다는 말이 아닙니다. ^^;;;

팬톤인증 스크린의 노트북에 캘리툴이 내장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 레노보 워크스테이션 등등)

 sRGB는 Adobe RGB에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모니터를 캘리를 통한 프로파일 생성및 OS 등록 하시면,
소프트웨어가 이 정보를 바탕으로 sRGB 프로파일의 사진은 알아서 sRGB색역에 맞도록 표시해 줍니다. -> 이런 기능은 CMS라고 하는데요, 이런 기능이 없는 소프트웨어 예를 들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같은건 색상을 맞추려는 기본의지도 없기 때문에 포기해야 하구요. 최소한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사파리등의 경우에는 CMS를 모두 사용합니다.
더불어 전문 소프트웨어(포토샵,라이트룸 등등)의경우에도 당연히 사용하구요.

따라서, Adobe RGB 모니터 캘리 없이 사용 -> 모든 소프트웨어에서 왜곡된 색상 출력
공장캘리 -> 같은 모델 두대 사서 같은 사진 띄워 보시면 얼마나 다른지 아실듯 합니다.  그냥 50% 그레이만 띄워봐도 바로 알아요. ^^
일반 노트북 -> 이건 맞출수가 없음
휴대폰 -> 이것도 제품, 설정, 등등에 따라서 모든 휴대폰은 모두 다른 색으로 출력합니다. 특히 요즘은 블루라이트 차단 혹은 아이폰의 환경적응형 트루컬러모드 등등 사용하시면 시시각각 다른 색으로 출력됩니다. ^^

아무튼 최소한 아래 유튭이라도 한번 보셔야 할듯 합니다.
https://strobistkorea.com/bbs/board.php?bo_table=studyreal&wr_id=4917&page=2
1 수진언니 2020.07.16 12:56  
답글 감사합니다.
원래 구입하려했던 제품이 기가바이트 aero 17인치 4k 지원 제품입니다.
팬톤인증 제품이고 말씀하신대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장된 앱에서 팩토리캘리 설정과 색온도 설정탭들을 선택할수 있더군요.
다만 srgb나 다른 캘리된 색공간에 대한 선택이 보이지 않아서 adobe rgb를 제외한 나머지 색공간은 결국엔 정비로 프로파일링 할수밖에 없겠구나 싶었거든요.
말씀하신 취지는 팬톤인증으로 팩토리캘리가 된 제품이라도 결국엔 장비로 다시 캘리를 해줘야 정확한 색을 볼수가 있다는 말씀이네요.

예전에 김환 교수님의 말씀처럼 공장에서 미놀타의 고급장비로 캘리되서 나오는 제품을 굳이 다시 캘리를 해줄 필요가 있을까?
더구나 led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크게 휘도가 떨어지는것도 아닐텐데... 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도 그 의견엔 어느정도 동의를 했거든요.
다만 학봉님의 의견은 정말 고급제품이 아닌이상 팬톤인증으로 팩토리캘리 제품들이 허용오차가 크다. 라고 이해하면 될듯하네요.
M 권학봉 2020.07.16 13:19  
음... 그 분이 말씀하신 내용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앞뒤 맥락이 없이 그냥 공장캘리 > 자가캘리 라는 말만 떠돌아다녀서 그런데요,
좀더 검색하셔서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확인해 보셔야 할듯 합니다.
아무튼, 공장에서 미놀타 캘리장비로 이미 캘리가 완벽한(말씀하신데로 한다면) 모니터를 구입해서, 그냥 컴퓨터 A, 컴퓨터 B에 연결해서 보세요.
A,B 색이 같아야하는데 말이죠... 왜그럴까요.
아님, 그런 캘리된 제품 2개 사셔서 같은 컴퓨터에 연결해 보셔도 됩니다.

더불어 말씀 드리면 수천만원대의 비싸고, 고급모니터일수록, 캘리를 위한 옵션이나 편의성 등이 잘 갔추어저 있고, 설명서에 대놓고 캘리해야 한다고 나와있어요.
저가- 일반 대중용으로 갈수록 -캘리 필요없다 혹은 캘리를 위한 옵션도 없고, 캘리를 가정하지 않고 만들죠.
수천만원짜리 모니터 만드는 회사는 미놀타 장비 살돈이 없어서 그런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셔야할듯 합니다.

그리고, 팬톤인증이 캘리툴 그러니까 아래 그림과 같이 세트로 나오는데 (원래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말씀 주신 기가바이트껀 캘리툴이 빠지고도 어떻게 팬톤인증 광고를 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스크린 스팩상으로 델타E값이 1(놀라운 고성능, 스팩이 맞다면) 이고 100% 어도비 RGB니까 스크린 자체의 성능은 매우 좋은 거네요.

1 수진언니 2020.07.16 15:23  
말씀하신 앞뒤 맥락이 빠진 부분이라면 아마도 지금 언급하신 내용과 일치 할듯 합니다.
(혹시나해서 그분 블로그에서 확인을 했습니다. 물론 학봉님의 말씀하신 의도와 다를수도 있겠지만...)

"캘리장비를 꼭 써야하는 경우는 듀얼모니터 간의 색의 일치와 업무용 피시 모니터들의 색의 일치 및 출력물과 모니터와의 색의 일치"
즉 대조군과의 색의 일치 및 통일에 대한 내용이고 cms 관련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혼자 작업을 하고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더라도 기준이 되는 모니터는 한대만 사용하다보니 이런 부분을 간과하게 되더군요.
기준이 되는 모니터나 노트북을 장만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모니터 같은 경우에는 "1plus" 라는 소규모 기업에서 만들어진 제품인데 미놀타 칼라미터 가지고 하나하나 색을 잡아서 출고를 하던 제품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컬러문제가 발생하면 수거하여 색도 바로 잡아주던곳 이었는데 수요가 줄어서 그런지 폐업을 하셨더군요.

제가 이런 예기를 하는 이유는 저의 장비 부심이라던가? 혹은 제가 운용하는 방식이나 주장이 옳다는 게 아닙니다.
물론 금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에이조의 모니터나 더 확실하고 정확한 장비를 사용하였겠지만 딱히 여유가 되지 않았고 타협할수있는 선에서 선택하였던 것이구요.
쇼핑몰 운영할때 컬러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탓에 아무래도 관심과 관련지식을 많이 찾게 되더군요.
어차피 고객이 모니터 혹은 폰으로 보는 컬러와 제가 작업하는 컬러가 100% 일치 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작업하는 컬러가 정확한 기준이 되고
나아가 될수 있다면 고객이 이미지를 봤을때 저의 작업물과 너무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만 어려운 일 이더군요.
어쩌면 이런 이유에서 캘리장비 구입보다는 팩토리 캘리가 잘된 장비 한대를 구매하는쪽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나 싶네요. 

노트북은 웍의 용도로 나온 고가제품들을 제가 경험을 하지 못하다보니 보여주신 사진의 팬톤인증툴은 오늘 처음 봤네요.
맥북을 비롯한 300가까이 되는 팬톤 인증제품군 에서도 보여주신 스타일의 툴을 못봣거든요.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답변주신 글을 참조해서 차후에 장비 구매시에 꼭 참고하겠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