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이즈 또는 필름 그레인은 사진 내에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름의 경우, 입자가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화학적 결과물이며,
디지털 이미지 센서 내에서의 노이즈는 과도한 열이나 전파의 방해할 수 있는 신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회로에서 생성하게 된 결과물입니다.
노이즈는 어원상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그레인은 긍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사진에서는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반면 필름 사진에서는 그레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그레인이 많은 사진을 얻으려고 필름 사진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필름의 그레인은 입자성을 가지고 있고, 작은 알갱이들의 분포가 불규칙하게 도포되어 있어서,
이것을 빠르게 재생할 때 일종의 노이즈처럼 보이게 되지만,
디지털 노이즈와 차이점은
비교적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중간톤에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위 샘플에서 왼쪽 상단의 벽면과 어두운 옷감을 자세히 보면 그레인의 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ISO를 높이거나 고감도 필름을 선택하면 사진이 노이즈 및 그레인에 더 취약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컬러 사진에서는 노이즈의 존재는 상당히 거슬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흑백사진에 있어서는 노이즈, 그레인은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고 예술적 요소, 수단의 하나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 노이즈는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에 따라 달라 지므로
구형 센서의 경우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 그레인을 효율적으로 컨트롤 하면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필름이 장시간 노출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더 나은 매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센서는 과 노이즈 발생을 피하기 위해 열 발생을 최소화 하면서 구동해야 하지만,
필름은 과열 발생의 우려에 있어 문제가 없습니다.
[출처] 디지털의 노이즈(Noise)와 필름의 그레인(Grain)|작성자 KOC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