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후 LCD확인과 PC뷰어 확인에서 현격한 차이 발생 이유(질문)

질문 & 답변

사진촬영후 LCD확인과 PC뷰어 확인에서 현격한 차이 발생 이유(질문)

4 카르만 2 2238 0 0

카메라는 소니 A7R4 이고, 렌즈는 소니 24-70 GM 입니다.

어제 야경차량궤적에서 실패하고난뒤, 오늘 다시 간단한 테스트를 했습니다.

카메라 LCD에서 "이젠 정확히 잡아냈다"고 안도한뒤 PC에 올려보면 뭔가 미세하게 흔들린듯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확인결과 steady shot (카메라 바디 손떨방)을 켜뒀군요.

다시 steady shot을 꺼고 촬영했는데, 결과물은 대동소이 합니다.

steady off 전과 후를 카메라 바디에서 확인했을때 깔끔했습니다.

그런데, pc에서보면 약간 흐리멍텅합니다. 잔상이 남아요...

이 상황에 대해 권선생님의 전문가적 조언을 부탁드려 봅니다.


1번사진 : 카메라 lcd에서 확대한 사진

2번사진 : pc에서 비슷한 배율로 확대한 사진

3번사진 : pc와 카메라를 같이 두고 찍은 사진


2 Comments
M 권학봉 2020.02.02 03:38  
1. RAW 컨버터(라룸/포샵등) 에서 해당 파일의 사진을 여시고,
2. 샤픈값/ 콘트라스트 값을 올리시면 카메라 LCD와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될것 같습니다.



1. LCD에서 보여주는 사진
RAW 데이터 -> 픽처 프로파일(픽처컨트롤등)의 세팅값을 기반으로 카메라 내부에서 보정 -> LCD출력 -> 파일저장시 RAW파일 내부에 미리보기 파일로 저장

따라서, 하나의 보정된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지 원본의 데이터 RAW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2. RAW 뷰어
현재 뷰어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RAW 뷰어에 따라 -> RAW 내부의 미리보기 파일을 보여주는 경우 / RAW 데이터를 이미 정해진 조정값에 따라 변환후 생성된 사진을 보여주는 경우로 나뉠수 있습니다.

3. RAW 파일
RAW파일은 센서의 신호세기를 그대로 기록해 놓은 원시 데이터입니다. 이를 어떻게든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눈에 사진으로 보일수가 없어요.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원본이라는 사진의 기준을 카메라 LCD미리보기 파일에 둔다면 미리보기파일을 추출해서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굉장히 저품질의 JPG파일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럼으로, 디지털사진에서 원본사진이란 각 픽셀의 RGB신호세기를 기록한 숫자들의 뭉치일수 밖에 없고, 이를 시각적으로 볼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RAW 촬영은 현상이라는 최종 작업을 거처서 촬영한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내포하고 있다고 선언하는 것이라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4. 스테디샷 온/오프는 해당 샘플이 없어 뭐라 말하기 그렇네요.
4 카르만 2020.02.02 04:47  
뷰어는 소니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Sony Viewer"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인 뷰어로는 해상도가 떨어져 깜짝놀랐습니다.(예:꿀뷰)
저의 예상대로 카메라 바디의 LCD는 보정한 결과물이었나 봅니다.
사실 이 문제로 소니as와 상담할수 있었지만, 애매한 이슈로 원하는 대답을 듣기는 어려울듯 하여 권선생님 조언을 구하였던 것입니다.
조언에 힘입어 마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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