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내 히스토그램과 클리핑 표시 및 색정보에 관하여.

질문 & 답변

카메라 내 히스토그램과 클리핑 표시 및 색정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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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님^^


사진보정강의 책과 로힝야 책 모두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강의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제가 작가님 책과 강의에서 비트에 관해 배우고 검색을 하는 도중에 제목과 관련하여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https://www.popco.net/zboard/zboard.php?id=dica_forum_nikon&page=86&sn1=&divpage=2&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281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D750으로 14비트 RAW 촬영시에도 히스토그램과 하이라이트 날아가는 것이 8비트로 계산되어 카메라에서 알려주고,,


14비트 RAW로 촬영한 사진의 색 정보를 데이터화 하여 수치로 나타내면 중간값에도 미치지 못하니,, 너무 많이 하이라이트로 날아가지만 않으면


항상 노출오버가 나게 촬영하여 후보정 하는 것이 넓은 계조 표현에 도움이 된다는 글입니다.




제가 D750을 사용하는 초보지만 실제 촬영시에 노출오버로 카메라 내에서 하이라이트로 날아가면 후보정시에도 복구가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맞는 정보인지 궁금합니다.



7 Comments
M NewDelphinus 2019.06.03 21:32  
전혀 틀린말은 아니지만 저분이 하시는 말은 그냥 최대한 DR을 이용해보자라는 의미인것같고 그래서 사진이 뭐가 달라지는지 의심스럽습니다..
DR이 넓다는 것은 사진을 찍는데 있어 편의성을 넓혀줄수는 있어도 사진의 내용을 바꾸는데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중요하지 기술이 중요한게 아닐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D750이면 훌륭한 카메라고 그 카메라가 가리키는 노출범위 안에서 ( 하이라이트가 날아가지 않는 한도내에서 ) 찍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카메라가 노출을 7비트로 표시를 하건 10비트로 표시를 하건 DR이 넓건 좁건 그건 그냥 카메라의 기술적인 능력들인거고 사진과는 별로 상관이 없어요..
DR이 넓은 사진이 다 좋은 것도 아니고 DR이 좁은 사진이 다 나쁜 사진도 아니자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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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 분은 DR을 최대한 사용해 보고 싶어서 테스트 해봤다 정도인거같아요...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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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아마추어고 프로가 아니니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것일지도 모르지만 사진에는 정답이 없어요..예술에 정답이 있을리가요...
그냥 풍족한 기능이면 풍족한 기능대로 부족한 기능이면 부족한 기능대로 카메라는 사용하면 되고 사진은 사람이 찍으면 되는거 아닐까 라는 .....
1 부처 2019.06.03 22:47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은 카메라 노출범위를 보고
이정도면 하이라이트로 날아가지 않겠구나..
하고 찍었던 것이,,

위 링크의 내용이 맞는 정보라면
히스토그램이 8비트의 정보라는 걸 감안해서 노출오버가 나게 촬영하고나면
후보정에서의 표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올린 질문입니다.
 
같은 카메라를 가지고 좀 더 좋은 표현을 할 수 있는것을 제가 몰라서 못하는 건 아쉽잖아요..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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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깨달았는데 카메라가 히스토그램을 8비트로 표시해준다는 것이 14비트의 히스토그램 모양을 그대로 가지고 8비트의 정보로 변환시켜 표시해 주는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제가 링크한 글의 내용 중
'카메라에서 나오는 히스토그램과 하이라이트 날아가는 부분은 8비트에 맞춰진 것이라서 날아가서 반짝반짝 거리는 부분이 있어도
 그게 화면의 절반이상이 넘지 않는다면 로파일에선 대부분 살아납니다. 14비트 히스토그램이 아니라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정보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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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기술이 14비트 히스토그램을 표현해주지 못하면 14비트로 사진을 촬영할 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제가 무엇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작가님은 이와 관련해 도움을 주실 수 있지 않을 까 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4 SonSuyoung 2019.06.04 09:31  
결국 링크의 글은, '하이라이트를 조금 더 정밀하게 보정하는 방법이 있어요' 라는 걸 실험적인 부분을 덧붙여 이야기 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카메라라는게 기계인지라, 조절할 수 있는 것들과 조절양에 따라 생겨난 수많은 변수를 통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링크와 같은 기계적 연구에 대한 글을 쓰자면 끝없이 쓰여질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ㅎㅎ
결국 우리는 감성이라는 것이 포함 된 "사진"이라는 결과물을 통해 만족을 얻는 것이기에 적정선에서 더 깊이 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음악쪽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음향 기기에 대한 이런 논쟁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마주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음악"이 좋아야 된다 라는데에 그 모든 사람들은 공감을 하거든요.
그 사람들이 음향연구가 또는 카메라제작가가 될 것은 아니기에^^;
1 부처 2019.06.04 10:08  
말씀엔 공감합니다.
링크 글의 요지는 14비트로 찍을 때 카메라 내 히스토그램은 8비트로 표현해주니 여태껏 하이라이트가 날아간 줄 알았던 정보는 거짓이다.
가 아닐까요?^^;

그렇게되면 노출차가 심한 풍경을 담고 싶을 때 더 쉽게 담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감성의 정의는 모르지만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을 쉽게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있어도 안쓰는 것과 몰라서 못쓰는 것에 있어서 표현 할 수 있는 차이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말씀하시는 감성도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M 古九魔고구마 2019.06.04 10:12  
기왕이면 제공되는 14bit의 계조표현을 모두 사용하자는 뜻인거죠..
링크의 글쓴이는 약간 밝게 찍음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의 노출을 줄여 보정하여 모든 색상표현을 해보자는 취지이고
질문자께서는 히스토그램에서 8비트만 표현되어 하이라이트의 노출오버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는것인지 질문하셨고
그렇게 이해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히스토그램은 노출의 적정여부 정도만 파악하고 오버노출이 많거나 밝기의 대비가 크면 HDR 촬영을 하여 보정합니다.
궂이 노출보정을 통해 대비차가 큰데도 모험을 할 필요가 없죠..

축하합니다. 3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M 권학봉 2019.06.05 08:35  
글 봤는데요, 기본적으로 다이나믹 레인지와 비트심도의 개념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트심도가 깊어지면 다이나믹레이지가 넓어 질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즉 밝기가 0(물적 흑체) ~ 1000 이 자연계에 존재 한다고 예를 들어 가정하고 말해 봅시다.
그럼 카메라의 다이나믹레인지가 100 일때 어떻게 되는지 봅시다.
노출을 극단적으로 어둡계해서 촬영하면 자연계의 밝기 0~100 까지는 촬영됩니다. 하지만 101 부터는 카메라서 완전히 흰색으로 표현되겠죠.
노출을 중간으로 맞추어 촬영했다고 합시다. 그럼 450~550 까지는 촬영이 됩니다. 하지만 449 이하의 밝기는 카메라에서 완전한 검정으로 표현되고 551부터는 완전한 흰색으로 표현되겠죠.
이와 같이 다이나믹레인지는 카메라가 인지 할수 있는 최저~최고 값의 밝기 단계를 EV값으로 표기해서 정해 집니다.

다음으로 비트 심도(계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연계 0~1000 의밝기가 존재한다고 할때 8비트 심도를 가지는 100 다이나믹 레인지의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칩시다.
여기서 위와 마찬가지로 노출을 어둡게 해서 자연계의 0~100까지의 밝기를 유효하게 촬영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때 비트심도 8비트로 촬영된 데이터라는 의미는  0~100을 카메라 센서에서는 256 단계의 명도 단계로 표현해 줍니다.
만약 14비트의 심도라면 0~100 의 밝기를 16,384 단계로 표현해 주는 겁니다.
즉, 다이나믹 레인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센서의 다이나믹레인지 한계내에서 얼마나 잘게 쪼갤수 있느냐를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계의 0~100 까지만 추출한 상태에서 이것을 8비트로 쪼개건 14비트로 쪼개건 101 이상의 밝기부터는 모두 가장 밝은 것으로 표현되며 이를 우리는 데이터가 없는 영역이라고 합니다.
만약 자연계의 450~550 까지 추출한 상태에서 보자면 마찬가지로 449 이하는 모두 가장 어두운 검정(데이터없음) 551 이상의 밝기 가장 밝은 흰색(데이터없음) 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작성자가 예시한 컬리칩 샘플사진에서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카메라의 능력보다 한참 좁은 샘플입니다.
위의 예로 보자면 100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50의 다이나믹 레인지 샘플을 촬영했습니다.
따라서 노출값을 +1 하건 -1 하건 유효 데이터 범위내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가 유효값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100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진 카메라로 50의 샘플을 촬영하니 0~25까지는 버려도 상관없고, 75~100까지의 데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100으로 말씀드렸는데 8비트 심도내에서 100을 256으로 나눈다고 했으니 계산하면 숫자값이 나옴니다.
14비트로 나눈다고 했어도, 16,384 의 어둠 25%, 밝음 25%의 데이터는 무의미 하죠.


글쓴이의 의견이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샘플이 카메라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한참 넘어가는 200~300 정도의 대상을 촬영해 보고, 득실을 따저봐야 옳은 결론에 도출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글쓴이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잘못된 가설로 인한 결과의 오류이기 때문에 저는 신뢰할 수 없는 내용이라 결론 합니다.
1 부처 2019.06.05 09:06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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