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와 채도의 차이에 대해 명쾌하게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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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yroo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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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넌스와 새츄레이션
이론 설명을 들으면 어떤 차이인지 분명히 알고, 보정 할 때의 차이도 알고 있지만
보정 서적이나 컬러 매니지먼트 관련 서적에서 제시하는 그 3D 모형 색상환을 보면서 명도와 채도를 볼 때면 이상하게도 이해가 어렵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색상환을 기준으로 구분한다는 조건 하에,
명도와 채도 모두 밝기가 변하는 것처럼 보여서요;;
채도가 낮은 색보다 채도가 높은 색이 뭔가 더 밝은 느낌으로 보이네요
이건 그저 눈의 착시현상인가요?
제가 보기에 둘의 차이는
명도는 밝아질수록 점점 흰색이 된다는 것
채도는 낮아질수록 점점 회색이 된다는 것 정도밖에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제가 제대로 본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색의 변화 과정에서 둘이 각각 어떤 요소가 작용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서 명도는 색에 흰 색이 섞인다, 채도는 색에 회색이 섞인다
이런 차이인가요?
제가 실제로 물감을 이용해서 명도와 채도를 변화시키려 한다면
이런 식으로 변화시키면 채도와 명도가 바뀌는 걸까요?
(이 경우는 감산혼합이라 색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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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권학봉님의 댓글
- 권학봉
- 작성일
우선 명도만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시각(눈)시스템이나 카메라 그리고 모든 RGB 색공간을 사용하는 것들이죠. 예를 들어서 무채색이라는건 결국 RGB값이 동일하게 들어 있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채도라는 것은 명도(밝기)를 떼어놓고 독립적으로 존재 할 수 가 없습니다.
즉, 흰색만큼 밝으면서 채도가 높은 빨강색은 존재할수 없죠. 즉 모든 색의 명도값이 극단으로 가면 순수한 흰색이나 순수한 검정으로 수렴됩니다.
모든 색은 그마다 가장 높은 채도가 존재할 수 있는 밝기의 정도가 있습니다.
빨강색은 어두운 상태에서 가장 높은 채도값을 표현할 수 있고, 노란색은 밝은 상태에서 가장 높은 채도값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의 먼셀의 색상환표와 같은 입체적인 그래프는 이런 우리의 인지에 시스템에 부합하게 색의 다양한 밝기 상태에서 가장 채도가 높은 지점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그림과 같은 것이 됩니다.
물감을 이용한 혼색 역시 안료의 비율이 달라지면서 빛의 반사 특성이 변화하는것을 우리는 색상이 섞였다고 인지 하는것입니다. 물감의 색을 인지 하기 위해서 어차피 빛이 물감으로 가서 반사된 빛이 다시 우리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가 인지하는 모든 빛은 RGB 색공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의 눈에도 색을 수용하는 수용체가 3가지 종류 RGB(거칠게 말해서)가 있어서 색을 구분하는 것이구요. 이는 카메라의 시스템과 거의 일치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채도라는 것은 명도(밝기)를 떼어놓고 독립적으로 존재 할 수 가 없습니다.
즉, 흰색만큼 밝으면서 채도가 높은 빨강색은 존재할수 없죠. 즉 모든 색의 명도값이 극단으로 가면 순수한 흰색이나 순수한 검정으로 수렴됩니다.
모든 색은 그마다 가장 높은 채도가 존재할 수 있는 밝기의 정도가 있습니다.
빨강색은 어두운 상태에서 가장 높은 채도값을 표현할 수 있고, 노란색은 밝은 상태에서 가장 높은 채도값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의 먼셀의 색상환표와 같은 입체적인 그래프는 이런 우리의 인지에 시스템에 부합하게 색의 다양한 밝기 상태에서 가장 채도가 높은 지점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그림과 같은 것이 됩니다.
물감을 이용한 혼색 역시 안료의 비율이 달라지면서 빛의 반사 특성이 변화하는것을 우리는 색상이 섞였다고 인지 하는것입니다. 물감의 색을 인지 하기 위해서 어차피 빛이 물감으로 가서 반사된 빛이 다시 우리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가 인지하는 모든 빛은 RGB 색공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의 눈에도 색을 수용하는 수용체가 3가지 종류 RGB(거칠게 말해서)가 있어서 색을 구분하는 것이구요. 이는 카메라의 시스템과 거의 일치한다고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