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사진은 정말 어렵습디다
나도 지인의 요청으로 한번 찍어 보았는데 첫번째 조건이 주 사진사가 있으면 내가 보조로 찍어 준다.
그리고 10장 내로만 직어 준다였어요
찍을 때에도 힘들었지만 후보정을 할 때에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어요
신부의 사진은 신영이 더 쓰이더군요
만약 신부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결혼식을 다시 할 수가 없고 ....................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요? ㅎㅎㅎㅎㅎㅎ
그러니깐요 ... ㅠㅠ. 사실 제가 아는 작가님은 그래서 아는쪽으론 사돈의 팔춘 까지도
촬영 안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 심정이 그때는 잘 이해가 않됬는데
지금은 너무나 잘 이해가 되는거 같아요
사실 제가 조금 황당한 경우를 당했거든요 ㅜ
야외찰영을 정말 넘 힘들게 해주었는데 ..
저는 정말 사진이 맘에 드는데 신부가 자기 외모에
조금 .. 그래서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는데 다 내려달라고 하고 ㅠ
제 사진을 남에게 막 줘서 보정을 하게 하고 ㅠㅠ
그것도 무료로 촬영해 주었는데 ....ㅠ
아 ... 정말 조금 황당 했어요 ..
그렇지요?
좋은 경험을 하셨군요
결혼 사진은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사진을 촬영하는 순서도 있고 하는데 우리 같이 풍경이나 찍는 사람은 전문적이지 못해서
보는 사람은 불쾌 할 수도 있지요
특히 신부는 일생에 한번 하는 것이 잖아요
그리고 아름다움을 최대로 담아 보고싶기도 하고
나아가서는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달라지거던요 그래서 어렵다는 겁니다
저는 저 후배가 아들 장가 가는데 찍어 달라고 해서
신부쪽에 신경을 많이 들려서 후보정을 했는데
신랑 어머님(제 후배 부인) 이 푸른 색이 너무 많이 들어 가서 시체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여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내 나름대로 WB를 조금 내려서 신비감을 주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