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태국 메홍손 고산족, 리수 새댁의 포토샵 라이트룸 보정
태국 메홍손 고산족, 리수 새댁의 포토샵 라이트룸 보정
우선, 사진을 대량으로 편집하는 개념의 툴을 처음 본건 애플의 어파추어 였습니다. 당시 엄청나게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편리함이 엇는데, 어느새 어도비도 비슷한걸 만들었더라구요. 기본전으로 친 어도비파인 저는 라이트룸 1.0 부터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뭐, 처음 성능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개천에서 용난 꼴입니다.
지금은 그래도 아주 쓸만한 툴임에 틀림없이 되었습니다. 단점이라면 파일관리 시스템이 좀 엉망진창이 되기 쉽다는 겁니다만...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오늘은 제가 어떻게 후보정을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사진 부터 찍어야 겠죠, 사진은 말씀 드린 우리의 픽서 수산난의 새 며느리입니다. 한 두시간 조른 끝에 겨우 섭외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아무튼, 컨셉은 역광에 빛나는 강아지풀? 이 짝이는 젊은 여자인데, 아무래도 예쁘고 가볍게 표현해야 했습니다.
강아지풀들이 멋지게 나있는 장소는 애석하게도 진짜 태양이 지는 방향과 다른쪽에 있었기 때문에 인공 조명을 설치해 해지는 효과를 냈습니다.
해가 지는것 같나요?
이런식으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줍은 못짓을 보이더니 이네 적응하고 나름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물론, 끈임없는 저의 게그쇼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죠. ㅎㅎ
그래서, 저는 이 사진을 베스트샷으로 골랐습니다. 모델이 약간 각진 얼굴 이라 정면보다는 측면이 더욱 이쁘게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기초 조정>
다들 아시겠지만 화이트를 제일 먼저 만저 줍니다. 살포시 Alt 키를 누른 상태에서 흰점이 나타날 때까지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도 마찬가지로 검은 점이 나타날때까지 만저주는게 좋습니다.
A는 현재 검정 100%가 없다는 표시이고 B역시 화이트 100%가 없다는 말입니다. 다시말해 데이터가 유실된 부분이 없다는 말입니다.
C 는 검정 D는 백색입니다. 위의 조정으로 이 ABCD를 조금 오버 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난 다음 촬영때 머리속으로 그려놓았던 색감을 맞춥니다. 해질녘이니까 좀 노르스럼한 빛이 좋겠죠.
그래서 색온도를 6880 정도로 맞추었습니다. 촬영데이타는 6000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컬러"모드에 있는 블루와 아쿠아 색상을 조금 건드려 줬습니다.
최종적으로 채도를 살짝 낮추었습니다.
그럼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나름 보기가 좋네요.
그리고 클론&힐링툴을 이용해서 잡티를 제거해 줍니다.
이정도하면 대부분의 보정 잡업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약 2% 부족함을 채워야 겠죠. ㅎㅎ
그래서 라이트룸에는 없는 리퀴르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포토샵으로 불러옵니다.
Edit in -> Edit in Adobe Photoshop CC 를 클릭 하면 자동으로 포토샵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리퀴르 기능으로 약간의 몸매 보정을 해주고 얼굴을 살짝 매만저 줍니다.
< 보정전 >
<보정후>
라이트 룸에서 브러쉬툴로 사정없이 찍어 줍니다. 그리고 그라이데이션 툴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시선이 가지 않도록 아래 부분을 막아 줍니다.
최종적으로 약방의 감초처럼 하레이션이 살짝 낀듯한 역광을 브러쉬 툴로 강아지풀에 만들어 주면 작업 이 끝나게 됩니다.
이렇게 최종 결과물이 완성 되었습니다.
제 경우에 있어서 촬영당시 가장 집중하는것이 빛의 방향 강도, 그리고 초점입니다. 나머지 부분도 중요하지만 추후 보정이 가능한 경우 현장의 상황에 따라
대처하기로 특히 색감이나 화이트 발란스 같은 경우 완전 무시하는 경향인데, 촬영당시 프리뷰볼때 기분이 나쁜경우가 있기 때문에 생각 나면 맟주는 편입니다.
아무튼 허접한 실력이 들어나는것 같아 심히 부끄럽네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혹은 라이트룸은 가는 길이 모두다 달라서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산을 오르는데 남쪽에서 올라가든 북쪽에서 올라가든 결국 정상에서 다 만나듯이 포샵이나, 라이트룸 같은 경우 자기 방식데로 가다가 보면 결국 비슷한 지점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