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깊게 이해: 착란원, 조리개, 피사계 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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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학봉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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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을 때 우리는 종종 초점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초점이 맞았는지, 흐릿한지를 판단하죠. 이러한 초점의 정도는 사진의 품질과 선명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착란원, 조리개, 피사계 심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착란원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사진 렌즈를 통과한 빛은 한 점에 모이게 되어 원형의 형태로 보입니다. 이를 착란원이라고 부릅니다. 초점이 맞든 안 맞든, 원의 크기만 다를 뿐 모양은 항상 원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인식하는 크기의 착란원을 허용착란원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피사계 심도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피사계 심도는 사진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구간을 의미합니다. 이는 초점이 맞아보이는 범위를 나타냅니다. 허용착란원이 작을수록 선명하게 보이는 구간이 넓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피사계 심도의 원리입니다.
그렇다면 조리개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조리개를 조여주면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 작아져서 입사각이 줄어듭니다. 이는 착란원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주는데, 그 결과로 피사계 심도가 깊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촬영을 할 때 조리개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사진의 선명도와 깊이가 달라집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면 사진을 더욱 효과적으로 찍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은 사진을 찍기 위해 조리개와 피사계 심도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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