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김여사를 만나다
제 인생 처음으로 김여사님을 만나봤습니다.
유명한 분을 뵈니 좀 떨렸네요...
그런 의미에서 영상 캡쳐를 ;;
1. 김여사님 태동하다
맨 오른쪽으로 보이는 하얀 차. 이번 글의 주인공입니다.
저 차 뒤쪽으로도 차 한 대는 들어갈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냥 후진으로 바로 나왔다면 제가 비켜줬을텐데,
자꾸 밍기적 거리면서 전방으로 나오려고 앞뒤 앞뒤... 한 5분 이상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 아저씨 등장~!
기다리다 안 되겠는지, 자기가 먼저 빼줄테니 들어와라 하십니다. 창문을 열고 수신호를 해주셨습니다.
3. 아저씨의 자비
저 좌측으로 차를 넣어주십니다. 저보고 들어오라고요. 센스 있으시다 생각했지요.
4. 희망의 길
저리로 들어가면 차 3대가 모두 해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모세가 바다를 가르듯 쫙~ 펼쳐지는 주차 공간~!!
5. 김여사의 역습
저리로 들어가려고 브레이크를 떼는 순간!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뒤에는 차가 있고...
이미 살짝 비켜주는건 저 멀리 간 상황이었지요. 근데 왜 밀고 나오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나올 공간은 확보가 안된 상황.
6. 김여사 스크래치 내다
제가 탄 차와는 부딪히지 않았습니다. 천만에 만만에 행운 ㄷㄷㄷㄷㄷㄷㄷ
입구는 얕고 나머지는 인도 턱이 있는... 뭔지 아시죠?
퍽! 하면서 자동차 배에 강한 충격을 주는 김여사의 차입니다. 놀라서 바로 서더군요...
7. 김여사 열받다
창문을 내리는 김여사. 아... 불안의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8. 김여사 스킬 시전
제대로 찍힙니다. 손가락으로.... ㄷㄷㄷㄷㄷ
삿대질 스킬을 시전하는 김여사.
전 가만 있었는데, 못 나올거 같으면 말을 해야 후진을 해서라도 공간을 확보해줄텐데...
왜 무리해서 나와가지고 화풀이를 하느냔 말입니다.
9. 김여사의 정당한 이유
저기서 차를 돌리고 있는데 계속 서 있으면 어쩌냐고 하더군요 -_-;
밍기적 거리고 있는데 들어갈 수도 없고, 비상등 켜고 눈치 봐가며 뒷 차들 보내주고 있었습니다.
사과는 못할망정 이런 삿대질 스킬로 뭐라 하다니... 부글부글...
후기는... 제 차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기에 대충 보내려 했지만,
어머니께서 열받으셔서 싸움날 뻔 했네요 ;;
노발대발 할 상황까진 갈 필요 없어서 대충 싸우고(?), 가게 냅뒀습니다.
더럽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