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시절이 좋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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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시절이 좋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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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Hopkin - Those were the days(1968)



제가 참 좋아하는 옛날 노래 중 하나입니다.

친구와의 추억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노래...

하지만 생각해보면 친구와 단 둘이 앉아,

세상 사는 이야기도 하고 향수에 젖을만한 이야기를 해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그만큼 세상을 현실적으로 살아가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tavern
예전에 술집 하나가 있었어요

Where we used to raise a glass or two
우리 함께 술잔 기울이던 그곳

Remember how we laughed away the hours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냈었죠

Think of all the great things we would do
온갖 거창한 일을 하겠다며~ 우리는 그렇게 지냈어요

Those were the days, my friend
그 시절이 좋았던 거 같아, 친구야

We thought they'd never end
우린 그런 날이 영원할 거라 생각했지

We'd sing and dance forever and a day
끝없이 노래하고 춤출 수 있을 거야

We'd live the life we choose
우리가 꿈꾸던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We'd fight and never lose
싸우고, 그리고 승리할 거야

When we were young and sure to have our way
우린 젊기에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거야~ 이렇게 믿었던 거야


-간주-
Just tonight I stood before the tavern
오늘 밤에는 예전의 그 술집 앞에 잠시 멈춰 서 있었답니다

Remember the simple way it used to be
아무것도 예전 같지 않았어요

In the glass I saw a strange reflection
유리문에 낯선 모습 하나가 비추었을 뿐이었죠

Was that lonely woman really me?
그 외로운 여인이 정말 나였던 걸까요?

Those were the days, my friend
그 시절이 좋았던 거 같아, 친구야

We thought they'd never end
우린 그런 날이 영원할 거라 생각했지

We'd sing and dance forever and a day
끝없이 노래하고 춤출 수 있을 거야

We'd live the life we choose
우리가 꿈꾸던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We'd fight and never lose
싸우고, 그리고 승리할 거야

Those were the days, oh yes, those were the days
그 시절이 좋았어, 그래 맞아, 그때가 좋았어


-간주-
Through the door there came familiar laughter
문 안에서 익숙한 웃음소리가 들려왔어요

I saw your face and heard you call my name
친구의 얼굴이 보이고 그리고~ 날 부르는 그의 목소리도 들렸지요

Oh, my friend! We're older but no wiser
오, 친구야! 우린 나이를 먹었어도 철은 들지 않았나 봐

For in our hearts the dreams are still the same
가슴속에 담긴 꿈들은 아직 그대로니 말이야

Those were the days, my friend
그 시절이 좋았던 거 같아, 친구야

We thought they'd never end
우린 그런 날이 영원할 거라 생각했지

We'd sing and dance forever and a day
끝없이 노래하고 춤출 수 있을 거야

We'd live the life we choose
우리가 꿈꾸던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We'd fight and never lose
싸우고, 그리고 승리할 거야

Those were the days, oh yes, those were the days
그 시절이 좋았어, 그래 맞아, 그때가 좋았어

17 Comments
M NewDelphinus 2016.08.10 16:02  
오늘 왜들 그러세요..옛 향수에 젖어 들게 하시는군요..
학생시절이 그리워요..지금 돌아갈래? 하면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지금이 소중하니까요..
그땐 정말 음악 많이 들었던것 같아요..LP판도 수백장 샀던거같읍니다..턴테이블에 엘피판 올리고 듣는거 무지 좋아햇는데 말이쥬..
31 카제 2016.08.10 16:03  
저는 LP세대가 아니라, 그 감성은 모르지만...
그 시절 노래를 많이 알고 많이 좋아했다면 지금이라도 모았을 것 같습니다.
아, 전 돌아가고 싶습니다 ㅎㅎ... 더 재밌게 보냈을텐데요...

축하합니다. 12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M NewDelphinus 2016.08.10 16:06  
지금도 제 방에는 턴테이블이 돌아갑니다...
튀는 엘피판들이 좀 아쉬울 뿐이죠..왠지 약간은 노이즈가 있는 음악들도 좋은거 같아요..
31 카제 2016.08.10 16:07  
와... 어렸을 때 구경만 해보고 감상해본 적은 없는거 같네요...
엘피는 튀는 맛으로 듣는거 아닌가요? ^^;; 잘 모릅니다.
M 古九魔 2016.08.10 16:13  
LP는 진짜 아날로그 감성이죠... 한때 CD 음색이 너무 싫어서 음악을 끊은적도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에서 나오는 따뜻한 음색이랄까요? ... 여하간에 CD 음색은 차갑습니다.. 지금은 암꺼나 들어도 좋아용
M NewDelphinus 2016.08.10 16:17  
지금은 뭐 씨디도 안듣죠..ㅎㅎ 그냥 디지털음원..지니나 뭐 그런거로 ...
씨디 안들어본지도 꽤 오래됐네요...

축하합니다. 27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31 카제 2016.08.10 17:26  
그 정도로 차이가 나는군요 후덜덜...
LP로 이거저거 많이 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생깁니다.
M 古九魔 2016.08.10 17:35  
진공관앰프는 켜고나서 일정시간이 지나야 제대로된 음색이 나와요.. 그러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 OverDrive 되어서 음색이 변하게됩니다.
기타의 Distortion, Overdrive라는 이펙트가 있는데 진공관의 최대음량의 왜곡되는 음색에서 나온 기술을 이펙터로 만들어낸것이죠..

오디오덕후님들은 진공관의 따스한 음색때문에 빠지는것 같아요.. 함 꼭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
31 카제 2016.08.10 18:00  
진공관 엠프는 말로만 들었지 뭔지도 몰랐는데, 이런 특징이 있었군요...
신기하네요... 근데 어디서 들어볼 수 있나요 ^^;; 본 적도 없습니다 ㄷㄷㄷㄷ
M NewDelphinus 2016.08.10 16:14  
완전 엘피세대는 아니고 씨디도 나오던 시기이긴 했어요..다만 제가 있는 공간에 엘피가 많았을뿐이죠..
수업 끝나고 가면 엘피방에 가면 방에 꽉찬 엘피판을 보며 음악을 고르기도 하고..그렇게 놀았었죠...ㅎㅎ
88년도 89년도 뭐 이런 때니까요..
M 古九魔 2016.08.10 17:28  
델피님도 엘피 운운(살짜쿵 라임을... ㅋㅋㅋ) 하시는것보니 연배가 꽤 되시는것 같아용~ ㅎㅎㅎ
31 카제 2016.08.10 17:31  
저는 '읍니다'를 쓰시는거 보고 눈치 챘는데요 ^^;;;;
M 古九魔 2016.08.10 17:35  
저는 그래서 '습니다'로 늘 쓰죠 하하하하
31 카제 2016.08.10 17:37  
오잉... 고구마님도 읍니다 세대인가요???
M 古九魔 2016.08.10 17:52  
아니 읍니다.! ㅋ
19 큐니 2016.08.10 22:15  
저도 좋아하는 노래인데 가수가 엄청 옛날 분이셨군요. ^^  듣기 좋습니다.  안해 봤는데 저도 한 번 올려 봐야 겠습니다.
31 카제 2016.08.10 22:54  
앗... 아시는군요... ^^
올드팝중에 좋은 노래들이 엄청 많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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