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방황 끝에
니콘, 캐논, 핫셀, 라이카, 니콘, 후지(중형) 그리곤 마지막엔(?) 다시 니콘으로 돌아 와 있습니다
z7에 1424, 2470, 70200, 24, 85를 장착하고 산행 혹은 여행시에 주력으로 가지고 다니고 있으며
850은 그 예전 ais렌즈들 및 짜이스(15,28,50,100)등 메뉴얼포커스렌즈들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사실 7은 산행시 경량화를 위주로 1430/2470 4.0렌즈로 구성하였으나
어느 사이 2.8로 바뀌어 있어 산행시 경량화는 아예 물 건너고말았습니다만
그래도 DSLR보다는 가볍다고 위안을 삼고 있으나 최근 산행시에 무게의 압박으로
다시 4.0 렌즈 들이 그리워 지고 있네요.
7으로 가면서 이젠 더 지름신은 없을 것 같은 착각을 잠시 했는데
아마도 죽기전까지 계속 지르고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드네요.
이젠 손에 있는 렌즈들 특히 메뉴얼포커스 렌즈들은 팔아도 돈도 안되는 세상이기에...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기는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과거 니콘이 그랬던 것 처럼 지금 소니의 다양한 렌즈들을 보면 가끔 니콘에 짜증 나기도 하지만,
니콘에서 광각 단렌즈를 언제 만들어 주나 눈 빠지게 기다리며 아마 당분간 그럴 일은 없을 듯 하여 다 던져 버릴까 생각도 해보지만,
보정을 제대로 안 하면 암부에서 뜨는 소니의 그 시퍼러딩딩한 색감이 싫어 소니 기변은 생각하기도 싫지만...
반대로 니콘은 최근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보정시 손 안 보면 누리끼리한 색이 올라오지만,
61백만화소에 끌려 소니로 가버릴까 생각도 해 봅니다.
니콘의 최근 행태를 보면 실망스럽고 한심해서 더 이상 기대 할 것이 없네요.
14미리 단렌즈 하나만 만들어 줘도 기변 생각 다신 안하겠구만...
바디보다 렌즈값이 더 무섭긴 하지만 또 다 털어버리고 핫셀로 슈웅 가 버릴까요.
할 일 없는 일요일 상상속 기변을 아침부터 몇 번이나 하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