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장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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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장비가 없습니다

25 하동수 0 1453 0 0

어떤 장비로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후지필름 카메라 판매하기 전에 실험해봐서 알고 있습니다.


옛날 바디+번들 렌즈로 찍어서 보정을 열심히하고 인스타에 올리니까


다들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저는 어떤 바디든 상관이 없는데...





권학봉 작가님의 영상을 보다 보면 고화소 바디에 대한 열망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a7r4a 같은 경우 신품가격 300만원 초중반대에 6100만 화소입니다.


고화소 바디를 사려고 마음 먹었을 때 a7r4a를 사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데 제가 소니 a7m3를 사용하면서 겪은 많은 고통의 시간들이 기억나면서


다시 소니를 사는 게 과연 맞는 짓인가... 의문이 생깁니다.





그럼 니콘의 Z 7과 캐논의 EOS R5가 남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소니를 안 사고 니콘이나 캐논 고화소를 산다는 게 이성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저처럼 소니를 싫어하고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면 이러한 이성을 누르고 살 수도 있겠죠.





이번에 니콘 Z 6를 구입하고 나서 제가 겪은 심적 고통을 생각해보면


결국 남는 것이 캐논의 EOS R5가 됩니다.





한데 이거 살 바에 a7r4a 사고 말지 하는 생각이 저를 너무 고통스럽게 하는군요.







이러다 뜬금없이 D850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바디 팔면 선택이 쉬워질 줄 알았는데


뭐 그것도 아니네요.


고화소라는 거 참 경험해보고 싶긴 한데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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