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소니 장비를 사지 않았다면 당장 샀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다 아시다시피 소니도 방진방적 됩니다. 그런데 제 a7m3는 음... 잘 안됩니다.

많은 분들이 a7r3의 방진방적을 지적하죠.

외국의 유튜버가 영상을 찍기도 했고 말입니다.

a7m3는 a7r3보다 더 안좋다는 게 정설입니다.

일단 둘다 3세대지만 a7m3는 후면부가 플라스틱이며 배터리단자 포함한 sd카드 단자도 실링이 안돼있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제가 카메라에 돈을 이렇게 많이 쓸 줄 전혀 몰랐습니다.

대충 300 안쪽으로 그러니까 250~300 정도에서 끝! 하고 취미생활 쫑! 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지금 쓴 금액 얼추 450쯤 됩니다.

450....

저로서는 이게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

더더군다나 등단에 실패했기 때문에

"상금으로 카메라 렌즈 사면 개꿀" 이라는 계획이 틀어져버렸죠.

농담입니다 ㅎㅎ

이쯤에서 이제 '깡' 소리가 나면서 화면 전환 되는 편집점이겠군요.

어쨌든 카메라랑 렌즈며 이것저것 450 이상 썼는데

제가 단렌즈는 50미리밖에 안 쓰고 줌렌즈도 솔직히 필요없습니다.

있으면 쓰는 거고요.

실제로 지금도 줌렌즈 들고 다니면서 대부분 50미리로 찍습니다.

예전에 카메라 보정 연습한다고 a7r3랑 d850의 RAW파일들 다운받아서 보정해본 적이 있는데요.

a7r3랑 d850의 센서가 거의 동일한 것으로 압니다.

렌즈는 소니 좋은 단렌즈 vs 니콘 f 50.8G 였습니다.

차트상으로도 그렇고 가격적으로도 그렇고 니콘 50.8G가 현격이 떨어지는 싸움이었는데

이상하게 D850의 RAW가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보정이 잘 되는 굉장히 거대한 데이터 덩어리다, 뭐 그런 느낌입니다.

결론은 450이상 돈을 쓴 현재, D850에다 50미리 달랑 끼우고 돌아다녔으면 어땠을까 후회됩니다.

동영상 기능?

아 그건 소니 좋죠.

제가 D850으로 영상 촬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