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공부는 어렵습니다. ㅠ.ㅠ
제가 사는 나라는 점점 이동제한의 범위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정부 발표가 있을런지 하루하루가 불안불안 하네요.
사실 촬영도 워크샵도 수업도 모두 취소된 프리랜서/학생 사진사인지라...이참에 집에서 밀린 작업 및 숙제나 하자 하고 컴터앞에 앉았습니다.
10개 질문지가 있고 오늘 5시까지 답변을 올려야하는 이론 숙제가 하나 있어서 집어들어보았습니다.
라이트룸과 포샵은 쓰지만 컴알못이고 과학적 수학적 지식 전무한 과거 문과생인 저로서는 가장 어려운 색채이론 (colour theory and management) 네요.
첫 질문의 답변을 위한 개념부터 안잡힙니다.
칼리브레이션(Calibration) 과 프로파일링(Profiling) 의 차이가 무엇? 모니터 프로파일링 기계를 써봤음에도 불구하고 주절주절 설명을 읽으니...어지럽습니다. 답변 못하겠습니다.
영어라서 모르는줄 알고 사전을 뒤져보지만 한글로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한글로라도 일단 써보자 했는데 답변을 스스로 읽어봐도 말이 안되네요.
점점 0개국어 구사자가 되고 있어서...큰일입니다.
배가 고픈것 같기도 하고 음악이 필요한것 같기도 하고 의자가 불편한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지...다시 마음을 다잡고 컴터앞에 앉습니다. 숙제숙제숙제...!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이글을 쓰고있네요.
주절주절 해보았습니다. 마침 제목위의 글 분류 목록에 "뻘글"이라고 있네요. (뻘글이 정확히 뭔지 몰라서 네이버로 찾아본건 비밀이예요.)
요즘 집에 있는 시간 많으시죠? 모두들 힘들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