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그거 다 구도빨이야. 30년 사진쟁이가 알려주는 흔들리지 않는 진리

사진 좀 찍는다는 젊은 친구들 보면,
죄다 장비 자랑에 후보정 기술만 뽐내더군.

30년간 셔터 눌러온 나 같은 늙은이는 말이야,
사진의 본질은 구도에 있다고 생각해.

요즘 유행하는 인생샷? 그거 다 구도빨이야.

자, 내 말 들어봐. 첫째, 수평 수직. 이거 기본 중의 기본이지.
삐딱한 사진만큼 불편한 게 없어.
건물 사진 찍을 때,
수직 수평 안 맞으면 내 속이 다 뒤틀린다니까?

둘째, 황금비율. 이건 뭐, 사진 좀 찍어봤다면 다 알 거야.
피사체를 정중앙에 놓는 건 흔한 실수지.
살짝 옆으로, 위아래로 비켜놓고 찍어봐.
훨씬 생동감 넘치는 사진이 될 거야.

셋째, 배경과의 조화. 이게 제일 중요해.
아무리 예쁜 모델이라도,
뒤에 쓰레기통이 떡하니 있으면 말짱 도루묵이지.
배경도 작품의 일부라는 걸 잊지 말라고.

나도 젊었을 땐 장비 욕심 많았어.
최신 카메라, 렌즈… 안 써본 게 없지.
근데 결국 남는 건 구도에 대한 감각이더라.

요즘 애들처럼 유행하는 필터, 보정 앱에만 의존하지 말고,
구도부터 제대로 익혀봐. 사진의 신세계가 열릴 거야.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사진은 마음으로 찍는 거야.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진심이 담기지 않으면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없어.

자, 이제 나가서 셔터를 눌러봐.
그리고 세상에 네 마음을 보여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