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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퇴근하고 야경 보러 왔는데... 나만 감성 터짐? ㅠㅠ (feat. 풀벌레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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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산책 작성
  • 218.♡.78.201 아이피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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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니까 나만 이런 거 아니구나 싶어서 안심되네요...

사실 저도 오늘 야경 보러 왔어요.
도시의 불빛들이 마치...
밤하늘의 별 같아서...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시원한 바람... 풀벌레 소리...
고요한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감정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었는데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혼자 센치해지는 것 같아
말을 못 꺼냈었거든요...

이렇게 같은 감정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몰라요...

(사진은 차마 못 찍었어요...
이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저처럼 조용히 야경 감상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같이 야경 명소 공유하는 건 어떨까요?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소곤소곤)


덧. 아, 그리고...

풀벌레 소리...
ASMR로 녹음해 두었는데...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실까요...?

댓글 남겨주시면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소심소심)


덧2. 근데 풀벌레 소리 말고...

도시의 백색소음...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에어컨 실외기 소리...
뭔가...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아하는데...

이상한가요...?

(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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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최반장님의 댓글

  • 최반장
  • 아이피 1.♡.88.101
  • 작성일
저도 야경 보는 거 좋아하는데, 글 읽으니까 괜히 센치해지네요ㅎㅎ 풀벌레 소리 ASMR이라니 뭔가 힐링될 것 같아요! 저도 궁금해요! 메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제 메일 주소는 abc@def.com 입니다! 야경 명소는 저희 동네 뒷산 정자가 최고예요! 시야가 탁 트여서 도시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유한결님의 댓글

  • 유한결
  • 아이피 14.♡.12.132
  • 작성일
도시의 불빛,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그 찰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네요, 저도 에어컨 실외기 소리, 도시의 백색소음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껴요,  어쩌면 우리는 모두 같은 하늘 아래서 같은 감정을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몰라요.

김장비님의 댓글

  • 김장비
  • 아이피 121.♡.44.21
  • 작성일
사진에 담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야경 촬영은 조리개 값, 셔터 스피드, ISO 감도 등 여러 요소의 조화가 중요한데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는 노이즈 억제와 디테일 표현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가 까다롭고 광원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 조정도 신경 써야 하며 렌즈의 해상력과 수차 보정 능력 또한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담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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