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진 커뮤니티의 추억
스트로비스트 코리아에 가입하고 나서, 옛날 사진 동호회 커뮤니티를 찾아가 봤습니다.
콘탁스 클럽, 포익틀랜더 클럽, 로코클럽 등...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예전 필름시절때만 해도 참 자주 찾고, 구경하던 사이트였지요.
분위기 넘치던 콘탁스... G1은 참 찍는 재미가 있던 카메라였지요. 지금도 하나 들이고 싶은...
콘탁스의 SLR은 콘탁스 클럽에서 침을 열심히 삼켰지요. 아직도 갖고 싶은 ARIA.
포익틀랜더는 RF에 자신이 없던 터라, 그냥 계속 눈팅만 했었지요. 사실 포익틀랜더 클럽은 포익틀랜더 장비보다
범 RF 카메라 동호회의 느낌이 났던 기억입니다. 그곳에서 RF와 전혀 상관없는 라이카 미니룩스를 들이고, 잘 쓰다 팔았지요.
로코클럽은 헝그리한 느낌이 들던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확대기를 포함한 암실장비 풀셋을 15만원에 업어와 잘 썼었습니다.
2004년 즈음이었는데, 부천에서 지하철로 의정부까지 가져오느랴 애 먹었던 기억.
확대기가 메이커가 아니긴 했는데 저어엉말 잘 쓰고 군입대로 인해 팔았습니다.
암실장비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 보니, 다시한번 들이고 싶네요.
여튼 그런 공간들이 준 개인적인 추억도 있고 해서 들어가봤더니...
포익틀랜더 클럽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이트가 닫혀 있네요.
시대가 저물었다는 아쉬움보다는,
사이트 안에 있던 수많은 자작기, 사용기가 참 아쉽네요. 볼게 참 많았었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