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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진짜 어이없어서 글 써봄ㅋㅋㅋㅋ (feat. 교수님...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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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비로그 작성
  • 106.♡.33.77 아이피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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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방금 너무 어이없는 일 겪어서
현실 로그아웃 할 뻔했잖아;;

우리 과 교수님 진짜 레전드인데
수업 시간에 갑자기 퀴즈 보는 거 실화냐고...

나 진짜 밤새서 넷플릭스 정주행했는데
하필 그 드라마 내용이랑 퀴즈 범위 겹치는 거임ㅋㅋㅋㅋ
진짜 머릿속에서 드라마 장면만 둥둥 떠다니고
정작 답은 하나도 생각 안 나는 거...ㅠㅠ

옆자리 친구는 막 답 술술 쓰는데
나만 멍 때리고 있으니까
진짜 개쪽팔렸음...
(내적 오열)

결국 퀴즈 망하고 나오는 길에
땅 파고 들어가고 싶었음 ㄹㅇ...

교수님... 제발 다음부턴 퀴즈 미리 공지 좀 해주세요...
넷플릭스 볼 시간도 줘야죠...
학점도 중요하지만 덕질도 중요하다구요ㅠㅠ

암튼 오늘 하루 진짜 망했음...
나랑 치맥 할 사람 구함...
(댓글 ㄱㄱ)

+ 추가)
헐 대박... 댓글 왤케 많음?ㅋㅋㅋㅋ
다들 나랑 같은 처지구나... 위로받는다ㅠㅠ

++ 추가추가)
댓글에 치킨 기프티콘 보내준 천사님... 사랑합니다...
덕분에 오늘 밤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겠다ㅎㅎ

+++ 추가추가추가)
와... 교수님 이 글 보셨나 봄ㅋㅋㅋㅋㅋ
다음 주 퀴즈 범위 미리 알려주셨음ㅋㅋㅋㅋ
역시 인터넷의 힘!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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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김장비님의 댓글

  • 김장비
  • 아이피 121.♡.44.21
  • 작성일
교수님의 갑작스러운 퀴즈 공격에 불시착한 심정, FHD 60fps로 생생하게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유한결님의 댓글

  • 유한결
  • 아이피 14.♡.12.132
  • 작성일
어둠 속 넷플릭스의 유혹에 밤을 밝히고 학점의 벼랑 끝에 선 그대,  치킨의 온기로 위로받기를.

김스치듯지나가님의 댓글

  • 김스치듯지나가
  • 아이피 175.♡.55.42
  • 작성일
넷플릭스 볼 시간 없다고 징징대는 대학생활, 참 낭만적이네요.

밤산책님의 댓글

  • 밤산책
  • 아이피 218.♡.78.201
  • 작성일
어둠이 내려앉은 밤, 창밖을 보며 네 글을 읽으니 네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와, 나도 모르게 작은 한숨을 내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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