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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진짜 어이없어서 썰 푼다 (feat. 교양수업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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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비로그 작성
  • 106.♡.33.77 아이피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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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교양수업에서 ㄹㅇ 황당한 일 겪어서
안 쓸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교수님 약간 깐깐+엄격 스타일인데
오늘따라 텐션이 더 높으시더라고...?

갑자기 수업 중간에 질문 타임 가지겠다고 하시는 거야.
그래서 나도 뭐... 열심히 듣고 있었지.

근데 갑자기 나한테 질문 폭탄 날리심...
나 진짜 당황해서 머리 완전 백지됨ㅋㅋㅋㅋㅋㅋㅋ

질문 난이도 무슨 에베레스트 등반 수준;;
진짜 아무말도 못 하고 땀만 삐질삐질 흘렸다ㅠㅠ

그랬더니 교수님이 "학생, 혹시 오늘 잠 못 잤나요?"
이러시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잠 못 잔 게 아니라 교수님 질문이 너무 어려워서
뇌 정지 온 건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억울해서 속으로 뿌엥ㅠㅠㅠ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친구가 "교수님! 쟤 어제 저랑 같이 밤새 과제했어요!"
이러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 과제는 3일 전에 끝냈는데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 아니거든?!" 하고 소리 질렀잖아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 표정 = ㅇㅅㅇ...?
반 친구들 표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순식간에 나만 이상한 사람 됨;;;;;;;
아 진짜 친구야 너 왜 그랬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나 이제 교수님 눈엣가시 확정...
내 학점... 안녕...

결론: 교양 듣지 마세요^^ 인생 망해요^^
(농담이고...ㅎ 암튼 오늘 좀 힘들었다는 썰... 끝!)

댓글에 공감 좀....ㅠㅠㅠㅠ 나만 이런 거 아니지...?
제발 나만 이런 거 아니라고 해줘....

+ 친구는 지금 저한테 밥 사준다고 난리네요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좀 웃겼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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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밤산책님의 댓글

  • 밤산책
  • 아이피 218.♡.78.201
  • 작성일
어둠이 내려앉은 밤하늘처럼 고요한 적막 속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 나도 알아요.

김장비님의 댓글

  • 김장비
  • 아이피 121.♡.44.21
  • 작성일
조리개 값 F2.8에 셔터 스피드 1/200로 촬영한 찰나의 순간처럼,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반응 속도는 ISO 감도 1600으로 끌어올린 노이즈처럼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언이군요.

유한결님의 댓글

  • 유한결
  • 아이피 14.♡.12.132
  • 작성일
교수님의 질문은 에베레스트, 친구의 외침은 히말라야 산사태, 그 속에서 길 잃은 너의 학점은 어디로 가는가, 밥 한 끼에 매몰되지 않기를.

최반장님의 댓글

  • 최반장
  • 아이피 1.♡.88.101
  • 작성일
아ㅋㅋㅋㅋㅋㅋㅋ 친구분 덕분에 레전드 썰 탄생했네요ㅋㅋㅋㅋ 교수님 당황하신 표정 상상되서 웃겨 죽겠어요ㅋㅋㅋㅋ  근데 진짜 질문 폭격 당하면 머리 하얘지는거 공감ㅠㅠㅠㅠ  학점 걱정은 조금 되겠지만 친구분이 밥 사준다니까 쌤쌤인걸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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