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그거 별거 아니야. 30년 사진쟁이가 알려주는 찐 꿀팁 (feat. 흔들린 감성)

사진 좀 찍는다는 젊은 친구들 보면,
요즘 애들은 장비가 좋아서 그런가,
죄다 번쩍번쩍 쨍한 사진만 찍더라고.

그런데 말이야...
사진이라는 게 꼭 그렇게 완벽해야만 좋은 건 아닐세.

나? 나야 뭐, 필름 카메라부터 디지털까지 30년 넘게 셔터 눌러온 사람이지.
내가 젊었을 땐 말이야, 필름 한 롤 사는 것도 큰맘 먹어야 했어.
그러니 한 컷 한 컷이 얼마나 소중했겠나.

요즘처럼 막 찍고 지우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단 말이지.
그래서 그런지, 요즘 사진들은 뭔가... 영혼이 없어.

자, 그럼 내가 30년 경력을 녹여 만든 꿀팁을 알려주지.

1. 흔들림의 미학을 즐겨라.

요즘 애들 사진 보면 너무 정적이야.
사진에도 생동감이 있어야지.
일부러 살짝 흔들어 봐.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진이 탄생할 거야.
(손떨림 보정? 그거 꺼!)

2. 구도? 그딴 거 필요 없다.

황금비율? 삼분할법? 다 집어치워.
네 눈에, 네 마음에 드는 대로 찍어.
사진은 느낌이야, 느낌!

3. 후보정? 그건 사진에 대한 모독이다.

보정 떡칠한 사진 보면 속이 답답해.
사진 본연의 색감, 질감을 살려야 진짜 사진이지.
(필름 시절엔 후보정도 없었어!)

4. 장비? 폰카면 충분하다.

비싼 카메라? 렌즈?
그런 거 없어도 충분히 좋은 사진 찍을 수 있어.
중요한 건 장비가 아니라, 네 '눈'이야.

5. 마지막 꿀팁! 많이 찍어라.

셔터 누르는 걸 두려워하지 마.
많이 찍다 보면,
네가 원하는 '인생샷'이 나올 거야.

자, 이제 나가서 사진 찍어보자고!
(필름 한 롤 아껴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