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조명 강좌 유튜브로 보고 갈등을 가지게되었습니다. (매그모드와 매그바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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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조명 강좌 유튜브로 보고 갈등을 가지게되었습니다. (매그모드와 매그바운스)

11 피그베이 8 2681 0 0

안녕하세요. 피그베이입니다. 


가입인사 이후 첫글인 것 같습니다. 


요즘 인물사진 좀 찍어볼꺼라고... 어떻게 하면 인물사진이 이쁘게 나올까 하여 조명을 검색하다가 결국 스트로비스트 코리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의 조명강좌를 보게 되면


피사체가 피규어가 아닌  사람일 경우  면적이 크기 때문에 일반 옴니바운스로는 사용해봐야 그게 그거다 라는 부분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럼 지름 150cm 급의 우산을 이용하여 촬영을 해야겠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럴경우 부피가 나름 있어 이동할때 차가 필요하겠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스르륵사이트에서 우산에 대해 질문을 했었는데  어느분께서 매그모드 라는 옴니바운스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실제 유튜브로 검색해서 리뷰 영상들을 보니... 오잉?  아주 그럴듯한데!!! 라며 감동을 또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격대를 검색해보니... 쿨럭.. 세트를 구성할 경우 11만원? 이라는 나름 거금?이 드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유튜브 강좌처럼... 이거 상술에 넘어가는게 아닐까! 라는 걱정과 함께


이렇게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혹시 스트로비스트 코리아 선배님들중에 매그모드 매그바운스를 사용해보신 선배님들이 계신가요?


유튜브 광고말고 실제 사용해보신 선배님이 있으시다면 어떠한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아니면 그냥 150cm 우산 7만원 주고 사고 (모 조명사이트) 


플래쉬 + 우산 꼽는 받침대? (명칭을 뭐라하는지..)  이건 중국산으로 하니 25000원쯤? (모 조명사이트)


그리고 예전에 입문용으로 구매했던 바라본 삼각대? 이렇게 해서 구성해서 인물샷 찍는게 더 괜찮을까요?


(발광 면적만 보면 우산이 앞도적으로 큰데 문제는 제가 플래쉬를 600ex2를 사용하는데 발광량 부족으로 


인물 주변부에 비네팅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우산은 검색해서 보니 선생님께서 흰색으로 구매하셔라고 적힌 글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구성하고자 함은  제가 다니는 곳이 워낙 불규칙해서  시장바닥에서 간단히 설치후 한방!


그리고 친구들집이나 친구들과 놀러갔을때 야외에서 한방!


이런걸 구상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8 Comments
22 나한국인 2018.05.08 09:33  
질문 순서가 아닌 임의의 순서로 답변을 드리자면
1. 조명사용시 무선동조기는 필수입니다. 가격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것으로 직구시 약 10만원 내외, 국내수입품의 경우 수입상 마진을 포함한 약 15만원 내외의 추가 비용이 듭니다.
2. 우산은 참으로 좋은 조명보조장비인데 바람에는 쥐약입니다. 따라서 야외촬영에는 우산을 예비로 한두개 더 가지고 다니다 바람에 넘어져 부서지면 대체 할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삼각대는 카메라용이지 조명용이 아닙니다. 우선 높이가 너무 낮습니다. 서있는 사람의 경우, 물론 상황과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조명의 높이가 최소 2m는 넘는 것이 좋은데 삼각대는 그렇지를 못하죠.
4. 삼각대에 우산을 설치할 경우 삼각대 다리 때문에 우산의 각도 조절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위에 언급한 매그바운스는 그냥 옴니의 크기가 조금 더 커진 것이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그저 홍보용일 뿐이고요.. 따라서 우산과는 비교불가라고 봅니다.
6. 비네팅은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우산이 프래시의 빛을 받으면 그곳에서 굴절이 생기면서 새로운 광원 역할을 하는 것이니까요.
7. 시작바닥에서 간단히 설치 후 한 방이라고 하였는데 우산을 설치하려면 대충 설치해도 10~20분 걸릴겁니다. 그리고 설치 후 조도를 맞추려면 한 방 찍은 후 LCD로 사진을 확인하고 광량 조절하고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 서너방 정도. 그런 이후에 본격 촬영이 되어야하니 간단하게 한 방은 힘들 것 같습니다. 한 방을 위해서 최소 30분 이상이 필요할 듯 하네요.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카메라, 우산 두어개, 스피드라이트, 우산 어댑터, 라이트 스탠드, 무선동조기 플러스 여유있는 마음, 우선은 이 정도 되면 될 듯 합니다.
11 피그베이 2018.05.08 10:46  
와아... 한방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한국인 선배님.  특히 예비우산! 이부분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ㅠㅠ  그리고 조명용 삼각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57 thereday 2018.05.08 12:32  
저도 궁금했는데 한방에 정리해주시네요
역시 나한국인님의 답변은 경험과 기술이 
바탕이 되어서  쉽게 이해가 됩니다
57 thereday 2018.05.08 12:35  
맥바운스와 우산의 비교사진의 경우
결국은 바운스이고
그 통 옆으로 빠져나온 직광이 인물에 비춰짐으로서
얼굴이 좀더 환하게 나오는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바운스 칠수 없는 야외공간이라면
우산한테 비교 될수가 없지요
맥바운스, 맥스피어, 게리퐁짭을 직접 쓰는 입장에서 쌩플래시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80cm 소프트박스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30x20cm 소프트박스나 기타 디퓨저만 하나 써도 사진에서 조명효과 확실히 틀립니다 그리고 조명은 위치에 따라서 효과가 확실히 틀립니다 좀만 가까이 붙여서 쓰시면 확실히 효과보십니다 제가 찍는 사진쪽이 공개하기 어려워서 보여드리긴 힘든데 얼굴쪽에 빛을 부드럽게 넣기에는 충분합니다
11 피그베이 2018.05.09 13:30  
악...귀가 얇아서.. 질러야 하나 ㅠㅠ
22 나한국인 2018.05.09 19:42  
뭐 그리 고민까지는...
그라목손님이 언급했다시피 80cm 소프트박스나 1m 넘는 우산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쌩플래시보다는 효과가 확실히 좋다..
즉 쌩플래시 < 맥바운스 < 큰 우산이나 소프트박스 이렇게 된다하는거죠..
가까이 붙여서라는 것은 인물 헤드샷일 때 또는 상반신을 부각시키고자 할 때에 효과가 있다. 전신에는 약하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우산이 결과물은 좋지만 사용상에 불편한 점도 많이 있으니 용도와 머릿속의 그림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합니다..
11 피그베이 2018.05.09 20:07  
으악!  결국 질렀습니다 ㅎㅎ 도착하면 합체샷을 냐핫!

축하합니다. 22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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