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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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23 앤님 25 2769 0 1

포토그래퍼를 사진작가라 하는게 맞을까요?


일단 제 생각은 잘못된 호칭이라고 생각합니다


화가작가X 화가O

조각작가X 조각가O

작곡작가X 작곡가O 

작사작가X 작사가O

그외 소설가, 문학가, 안무가 등등등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사진작가 보다는 사진가 또는 사진사 라고 칭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왜 유독 사진가만 사진작가라고 칭하는지?

비도오고 날도 칙칙한김에 그냥 뻘글한번 써봅니다

25 Comments
M 권학봉 2018.03.15 20:20  
ㅎㅎㅎ
이게 영원한 핫이슈인데요,
짬뽕이냐 짜장이냐, 부먹이냐 찍먹이냐 등등...

아무튼 사진가라고 하면 "사진으로 일가를 이룬 대단한 사람인군.... 쳇 건방진 녀석 " 이런 반응도 많습니다. ^^
사진사라고 하면 "예술가인데 왜 쟁이로 폄훼 하냐" 이런 반응
사진작가라고 하면 "사진이 무슨 놈의 작가냐, 새로운걸 창조하지도 못하는게" 이런 반응이죠.

그런데 보면 화가를 부를때도 "작가님" , 소설가를 부를때도 "작가님" 작곡가도 "작가님" 이런식이라... .

아무튼, 저는 찍먹입니다. !
23 앤님 2018.03.16 08:39  
저는 짬뽕에 부먹입니다
18 한요한 2018.03.16 15:15  
photographer ?
오래 전에 이문제에 대해서 이곳저곳 알아보았는데 명쾌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저도 이문제를 나름 정리해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론은 작가라는 표현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예우 차원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의 결론은 아닙니다.
저는 사진(을 찍는)사(람) 으로 정리하여 사진사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진기로 만들어낸 그림이라는 표현도 하고는 합니다.
권학봉 = 사진작가,  나는=사진사,  찍기만 잘하여 타의 추종을 받아도=사진사
작가는 물론 새로운것의 창작이 기본 되어야겠지만 그에 따른 신념과 재반 지식이 합하여
멋진 그림을 만들어내야 작가라는 견해입니다.
72년부터 YASHICA로 시작한 카메라 광이지만 지금까지 잘 찍어보겠다는 노력만 했지
체계적으로 사진의 세계를 마음에 담고, 공부하고, 새로움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랬다면 저도 작가라고 하겠지만 아직은  나=사진사 가 정확합니다.
협회에 가입했다고 작가라고 자랑하는 사람들도 매우 싫어 합니다.
소양을 갖추기 보다는 겉치래에 치중하는 결과물이 싫습니다.(참고로  회원 아님.)
우리 모두 진정한 작가의 반열에 오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합시다.
19 큐니 2018.03.15 20:34  
그러게요. 어느정도 관습적 표현들이라 일관성이 없는건지 같은 글쟁이라도 소설가 수필가 뭐 이러지만 시인은 시가라고 않부르는거 보면.. ^^:  ㅎㅎ  뻘글로 화답해 봅니다.
23 앤님 2018.03.16 08:42  
저는 사진작가 이렇게 부르면 뭔가 좀 어색하고 작가라는 호칭을 억지로 끼워 넣은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M NewDelphinus 2018.03.15 20:47  
예술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작가라고 한다던데 말이죠 ㅎㅎ
디지털 시대가 되고 아마추어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면서 글을 쓰는 작가도 그림을 그리는 작가도 음악을 만드는 작가도 사진을 찍는 작가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서 그런지 ....
작가라고 부르는게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진것같아요 ㅎㅎ..
사진사나 사진가보다 사진작가가 왜 더 자연스러울까요 ㅎㅎㅎ..
23 앤님 2018.03.16 08:46  
작가의 개념에 사진가도 포함이 되겠죠
그냥 포괄적 의미에서 작가라고 하면 자연스러운데 사진작가 라는 호칭이 뭔가 부자연 스럽고 억지서러운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8 아기곰 2018.03.15 21:09  
작가 다 빼고 그럼
글쟁이. 환쟁이, 찍세, 이리불러야 하나요? ㅋㅋㅋ

축하합니다. 12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M 古九魔 2018.03.16 09:39  
애초에 사진이 예술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바라봤던것 같습니다.
사진사 라고 하면 무슨 기술자 같은 느낌이 드는.. (사진 잘찍는 분들에게 "사진술이 좋다"는 말을 아직도 많이들 하십니다.)
그러니 사진작가를 붙여 예술의 관점에서 바라봐주길 바랐던것 같습니다.

제생각은 사진가 라고 부르며 작가로 통칭해 부르면 좋을것 같습니다.
18 한요한 2018.03.16 18:57  
합리적인 정리로 생각됩니다.
많은 논재를 한번에 정리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냥 나는..저는 사진사(가)입니다" 라고 겸손히 말하고,
당신은...여러분은 작가이십니다." 라고 정중히 불러 드리면 상호 기분이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문뜩듭니다.
23 앤님 2018.03.16 20:37  
저도 그래요...
세분화 하면 사진가
그냥 큰 틀에서 작가 이게 맞다고 봐요
12 i파랑새 2018.03.16 11:34  
생각지도 못했던 재미있는 이슈네요. ㅎㅎ
18 한요한 2018.03.16 19:01  
이럴때 살짝 재미로 논해 보는것이지요. 사심없이...감정없이...
이러면서 이곳 세상에서 알았으면하는 지나치는 사실도 정리해보고요.
절대로 따지거나, 이기려는 아집 보다는 각자의 건전한 생각으로 정리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 이 모든 책임은  " 앤님 "  에게 있습니다.  **************
23 앤님 2018.03.16 20:39  
이슈라기 보다는 뭐 그냥 뻘글이에요
한번쯤은 생각해봐도 될만한 뻘끌 정도죠
18 Julia 2018.03.16 13:54  
저희 남편은 자꾸 저보고 찍사라고 불러요..--;;
전 그 말 어감이 별로인데 저희 남편은 그냥 순수하게 '찍사'라는 단어가 너무 좋고 심지어 멋있기까지 하다네요 ㅎㅎ
18 한요한 2018.03.16 18:59  
거리 상관없이 모시고 나오세요.
"찍사"의 찍의 의미로 정신나게 해 드릴께요.ㅎㅎ
23 앤님 2018.03.16 20:41  
저는 제가 사진기 들고 있을 때 스스로 찍사라고 합니다
저 역시 남편분과 비슷한 뉘앙스... 찍사라는 호칭 왠지 정감있어요 ㅎㅎㅎ
57 thereday 2018.03.16 15:00  
사진가 와 사진작가 사진사
그러고 보니 어떻게 부르는지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다 그 느낌이 다르네요
사진가 - 예술가
사진작가 - 장인
사진사 - 행사찍는 기술자
이런 선입감이 떠오르네요

저를 부르는 마눌님 의 표현은
찍새라고 부릅니다 ^^

축하합니다. 18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18 한요한 2018.03.16 15:36  
찍새는 구두를 가져오는 행위를 말했었는데요...
짭새나 찍새나 격하 발언 맞습니다.  혼내 주세요.
그래도 사진찍는 사람은 사진사입니다.
70년대에는 사진사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57 thereday 2018.03.16 18:41  
혼내기는요 ㅎㅎㅎ
찍쉐이 라고 안부르는게 다행인데요
23 앤님 2018.03.16 20:43  
저는 카메라 들고 있을 때 스스로를 찍사라고 칭합니다
왠지 허물없고 정감 가는 호칭인거 같아요 ㅋㅋㅋ 제가 좀 싸구려틱 하죠?
12 kms8743 2018.03.17 22:05  
예전 웨딩스냅다니던 시절

사진찍고 홀식당에서 밥먹던 도중

손님자리없다고 쫒겨난 적이 있는데요

나이좀 있으신 지배인이 찍새라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재밌게 기억남아있네요ㅋㅋ

전 포토,작가라는 말보다는 사장님 실장님이 차라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작가라는 말은 뭐랄까 거부감이 조금..
22 supadupa 2018.03.18 11:15  
전 그냥 포토그래퍼라는 말 자체를 더 선호합니다.

지금이야 스튜디오에 있으니 실땅님, 작가님 하지만, 여전히 부담되는 호칭이고, 기술로써 먹고사는 사진사이던 취미로써의 사진가이던, 혹은 사진계열의 아티스트라고 부르는 사진작가이던 상관없이 아우르는 총칭이 포토그래퍼인것 같습니다. 영어가 개별적으로 세분화 된 명칭이 상대적으로 적어보이지만, 오히려 이런 면에서는 뭉뚱그리기 쉬워서 참 편하네요.
67 보일러박사 2018.03.18 17:00  
조심  스레  댓글  달아  봄니다.

문화 체육  관광부  산하에

필카적  부터  오래  됀  사협  [  한국  사진작가협회 ] 와  디팍  [  한국  디지털  사진가 협회 ]

두곳의  사진작가  양성  인증  단체가  있습니다.  이곳은  운전  면허  처럼  작가증  발급을  합니다.

이 외  대학을  나와  활동,  사진가  로서  인정  받은        사진  작가  .

이곳  권학봉  사진  작가님  처럼  .  말  그데로  사진  으로서  사진을  창작  활동  하시는  사진  작가.

이  외  동호 회  등에서  서로  인정  하는  말  그데로  취미  사진  작가.  등등  일  듯  싶습니다.

여기에서  아마츄어 사진  작가  -  이는  취미로서  즐기는  전문  사진가 .  내가  촬영  하고자  하는  사진을  촬영  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두  번  째로  프로  사진  작가  -  전문  스튜디오  작가로서  .  비용을  받고  광  고  내지  고객이  원하는  사진가로  활동  촬영을 하는  작가로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  벌고  잠자고  를  제외  한  오로지  사진  만을  상상  하며  공부  하며 탐구  연구  하는

저  같은  디팍  의  사진  작가도  있습니다.

사협  의  작가나  디팍의  작가나  둘다  작가증이  있고 사진을  촬영  하지만

과연  그  사람  들의  인성  이나 사진의  열정이  사진  가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나이가  좀  많고  선배  이면  ,  혐회에서  좀  임원  한다는  , 카메라  장비가  최고급  명품  이면  , 

일반인이  바라  볼때  정말  사진작가로들  착각 들  하십니다.  개인전  한번  없고  개인  작품  이나  액자  하나  없어도  말  입니다.

나이가  좀  어리고  ,  장비가  구형에 성능이  떨어저도 . 보정  잘하고  사진  촬영에  능통  하여도.

사진  작가  입니다  라고  인정  받기에  우리내  시선은  인정  하지  않습니다.

외모  지상  주위 -  인기  주위  -  가  우선  인듯  하는 일반적인  사진작가  로  바라 보는  시선의  현  주소  입니다.

결국  개인  적으로는  카메라만  들면  샷다만  누룰  줄  알면  흔해  빠진  사진  작가로  통용

불러  지고  있습니다.  좋은  것이  좋다고  부르는  칭호  역시  좀  이쁘게  불러  주는  누구누구  사진  작가  로  말  입니다....

부끄  럽 지만  일반인  에게  저는  취미가  시진  작가  입니다  하고  말  은  하지만,

내가  죽기  전에  나  스스로  에게  .  사진  작가로 의  삶을  살아  왔는지는

내가  죽기  전에  그  때    가    봐야  알것  같습니다.

요즘 출시  하는  휴대 폰  의  성능은  최고를  자랑  하는  최고가  장비 의  성능을  따라  잡고  있습니다.

사진은  누구나  일상  적인  일반이  돼는  미래에

사진으로서  예술가로 인정  받는  그런  참  사진  작가는

사진에  미처  산다는  저는  -  아마도  내가  죽고  나서  이거나  ,

극  히  소수의  사진  인생을  살아  온  -  그런  분  이  사진  작가  의  칭호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아침 2018.04.12 17:54  
사진가이던,, 사진사이던,, 사진 작가이던 제게는 다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전 그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 정도가 어울릴 듯...*_____*

축하합니다. 8 럭키 포인트를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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