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술관에 크리틱 수업 다녀 왔습니다.
긴 여름이 끝나서 어제 여름방학(?) 마치고 첫 수업이 있었네요.
일단 출력해온 사진 한사람씩 평쳐놓고 교수님이 이거저거 리딩해주는데...망막...
다들 자기가 택한 서울 지역과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들 작업을 해왔더군요.
올해초 공개로 모집을해서 1차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간단한 심사를 거쳐 1년 기간으로 참가를 했는데요
우훗 참 시간이 무척 빠르게 가네요.....
30명이 시작했는데 어제 1차로 5명이 포기선언........
교수님왈 당연한듯........
포기자가 나올때가 되었는데 했는데.....아주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고 ....그냥 휙.....
사진을 좀 찍는다는 분들였는데........
그냥 포기한게 아니구 알고보니 .
자기 스스로들 중간 자기결과물에 못버티고 하차를 했다네요....
어휴,,,, 남의일 같지 않았습니다.
일단 저는 출력을 해가질 않았네요.
주제가 정확하지않고....
색각 이상자인 제눈의 기준으로 색감을 맞춰 출력을 해야할지......
출력하려는 업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출력을 해얄지 판단이 좀 뭐해서요
[아직 용지도 테스트를 못해봤구요....유광 무광 반유광, 국산용지, 수입지,,,,,,?]
어제보니 역시 비싼인화지에 출력을 해온분들 사진이 확실히 좀 다르더군요....
저는 파일로 제출한거로 간단한 크리틱을 했습니다.....
일단 주제는
피사체가 표현하는 행위에 대한 구경꾼들을 포함해서 ------ 1
대략 이런류의 사진이 되겠지요....
두번째 ....
피사체들의 행위와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상......
이렇게 두가지를 따로 나눠서 사진을 더찍고
정리해서
A4 /A3 /A2 사이즈 ... 유광,무광, 반유광....국산인화지, 수입지 등으로
색감은 색각 이상자인 제기준으로 >>>> 출력 1
출력전문가들의 보정의견으로 수정한거 >>> 출력2
이렇게 비교해서 제출하라는 과제를받아들고 밤늦게 귀가했습니다.
에휴 쓰다보니 글이 무척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내년 2월 서울 북미술관에서 있을 전시회 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말 열정적으로 해보고 싶네요.
어떤 비판, 조언이라도 많이 해주셔서 .....
좋은 공부와 유종의 미를 거둘수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인물을 피사체로 찍는건 저 한사람이라...
다른분들과 주재가 겹치지 않아서 그건 장점이 되더군요...
일단 이번주 일요일 ...내일 모레 출사를 갑니다...
촬영시 아이디어나,,,, 출력에 대한 많은 조언 부탁 드리며
지금까지 조언과 도움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