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드론업체 DJI, 역사와 전통의 핫셀블라드 인수
중국의 드론 업체 DJI는 세계 최고의 카메라 브렌드 중 하나라고 평가 받는 핫셀블러드와 함께 지난해 많은 일을 했다.
핫셀블라드(Hasselblad) 는 스웨덴의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카메라 및 사진 장비 제조 업체이다.
이 회사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생산한 중형 카메라 (필름)으로 알려지게 됐으며,
사람이 달에 처음 착륙한 아폴로 프로그램의 임무에도 사용되었다.
현재로써는, 새로운 중형 디지털 SLR인 H 시스템을 도입하여 Leaf, 페이즈 원과 경쟁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Sony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핫셀블라드 루나(Lunar), 스텔라(Stella) 등을 출시해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도 진입했다.
특히 지난해 DJI는 핫셀블러드의 주식을 대량 매입했고, 함께 DJI의 드론에 사용될 고성능 카메라를 개발하기도 했다.
IT 뉴스를 다루는 테크크런치는 DJI가 핫셀블라드의 과반수 이상 주식확보에 성공했고, 사인만 남겨둔 상태라고 발표했다.
DJI는 앞으로 엄두도 못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SLR 카메라 부분을 핫셀블라드에 그대로 남겨 둘지 아니면
그들의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급의 드론인 팬텀이나 마빅에 핫셀블러드의 카메라를 장착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방향의 카메라를 핫셀블러가 만들게 할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DJI의 대변인은 "우리는 DJI와 핫셀블라드간의 파트너쉽에 대해서 더 이상의 뉴스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우리는 계속해서 함께 세계 최고수준의 영상을 만들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테크크런치의 기사 원문
https://techcrunch.com/2017/01/05/dji-acquires-hasselblad-the-iconic-swedish-camera-company/